기사입력 2010.03.11 18:30 / 기사수정 2010.03.11 18:30
[엑스포츠뉴스=전주, 허종호 기자] 41일 동안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던 6강 플레이오프전에 하승진이 복귀했다.
올스타전 직전 경기였던 안양 KT&G전에서 당한 부상에도 올스타전에 출전했다가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하승진은 정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전주 KCC의 허재 감독은 "승진이가 팀 훈련에 월요일부터 합류했다. 그렇지만, 100%의 훈련은 아니었다. 조깅보다는 조금 강도 높게 훈련했지만, 아직 체력이 완전하게 올라오지는 않았다"며 하승진을 최대한 아껴가며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승진이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지만, (하승진이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팀 동료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다.”며 하승진의 존재 여부가 경기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하승진은 "(부상 탓에) 거의 한 달 동안 친한 친구는 물론, 주위 모든 사람과 연락을 끊고 살았다. 죄책감이 들어 면목이 서질 않았다. 연락을 받지 않아 서운했던 주위 사람들에게 이 기회를 빌려 정말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부상 기간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표현했다.
이에 허재 감독은 "농구를 좋아하는 승진이인데, 정작 본인이 경기를 뛰지 못하니 많이 속상했을 것이다"며 위로했다.
[사진 = 하승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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