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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건나블리X구자철, 취리히에서 웃음 하드캐리…최고 시청률 '19%'

기사입력 2019.07.08 10:30 / 기사수정 2019.07.08 09:4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나은-건후 남매와 만난 구자철이 역대급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슈돌' 285회는 시청률 10.1%(1부), 16.6%(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49 시청률도 4.2%(1부), 6.3%(2부)로 나타나 일요일 저녁 최고 인기 예능 자리를 지켰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건나블리 나은-건후 남매와 구자철 삼촌의 에피소드가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 건나블리와 구자철은 함께 동물원을 여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구자철은 힘과 체력, 독일어 실력까지 보유해 박주호 아빠가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다고 보증한 삼촌이었다. 실제로 구자철은 아이들을 번쩍 들고 다니며 편안한 동물원 투어를 제공했으며, 유창한 독일어로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며 아이들을 보호했다.

다소 오글거리는 멘트와 넘치는 오지랖은 보너스였다. 구자철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말을 걸고 다녔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펼쳐지는 투 머치 토커 구자철의 토크쇼는 나은이와 건후까지 당황할 정도. 마냥 신난 구자철과 달리 지겨운 표정의 나은이와 건후의 상반된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구자철의 '구글거림(구자철+오글)'은 식사 시간에 폭발했다. 당근을 들고 장난을 치는 나은이에게 "먹는 걸로 장난치면 안 돼요. 하지만 오늘만 봐줄거에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구글거림과 함께 순간 19%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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