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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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희철, 50분 지각에도 SM 오디션 합격한 비결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7.08 08:4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우새' 김희철이 잘생긴 얼굴 덕분에 지각에도 불구하고 오디션에 합격한 일화를 들려줬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정남이 영화 '보안관'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성민, 김성균, 조우진 등과 함께 깜짝 MT를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조우진과 김성균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영화 '내부자들'과 '범죄와의 전쟁' 오디션 합격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조우진은 "오디션 당시에 조감독님이 저를 굉장히 좋게 봐 주셨다. 그래서 원래는 '내부자들'의 조상무 부하 역의 오디션을 봤었는데, 조감독님이 조상무 역할 오디션 명단에 제 이름을 올려주셨다. 그래서 무려 50분동안 오디션을 봤고, 합격하게 됐다"고 말하며 "그 조감독님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제 휴대폰에도 '친구이자 은인'으로 전화번호가 저장이 되어 있다"고 말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희철은 "다들 저렇게 비하인드 이야기들을 가지고 계시구나"라며 자신이 SM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이 됐을 때를 회사했다. 

김희철은 "2002년에 제가 20살이 됐다. 그래서 서울 구경도 할겸 오디션을 보기로 했다. 그런데 40분~50분 정도 오디션에 지각을 했다. 그런데 그냥 무작정 가서 노크를 했다. 그랬더니 '오늘 오디션이 끝났으니 내일 다시 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돌아가려고 했는데, 그 때 저를 본 캐스팅 담당 팀장님이 '잠깐만, 들어오세요'라고 하셨다. 그리고 오디션을 봤고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자기도 알았던거지~"라며 놀렸고, 이에 김희철 역시 "나를 잡겠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서장훈 역시 "제가 김희철 씨의 학창시절 사진을 봤다. 실력과는 상관없이 오디션에 합격할 수밖에 없었던 외모"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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