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3.01 03:44 / 기사수정 2006.03.01 03:44
'잠실벌'이 떠들썩했다.
2005~200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 잠실 실내체육관. 주중경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농구팬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선수들은 본인의 기량을 백분 발휘했다.
KBL 올스타전은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KT&G, KCC)과 드림팀(동부, 모비스, 오리온스, LG, KTF)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른 가운데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매직팀이 127-125로 드림팀을 눌렀다.
1쿼터 초반,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드림팀의 출발이 좋았지만, 이상민과 주희정, 두 명의 포인트 가드를 보유한 매직팀은 현란한 어시스트를 과시하며 1쿼터를 31-27로 앞섰다.
2쿼터 역시 매직팀의 독주였다. 매직팀은 임재현의 재치와 서장훈의 3점 가담으로 여전히 리드해나갔다. 반면, 드림팀은 리 벤슨만이 득점을 주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드림팀이 반격을 시작한 때는 후반 4쿼터부터였다. 4쿼터 들어 윌리엄스가 본연의 득점력과 탄력으로 점수를 좁히기 시작한 드림팀은 결국 10여초를 남기고 3점 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하였으나 경기 종료를 앞두고 자유투 3개를 얻은 우지원이 3개 중 1개 만을 성공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드림팀은 리벤슨이 홀로 62점을 쓸어 넣으며 득점을 주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약했고 저조한 3점 확률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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