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09 07:18 / 기사수정 2010.03.09 07:18
▶ 라 리가 25라운드 경기결과
(6위) 데포르티보 3 - 1 테네리페 (19위)
호세 과르다도의 활약이 데포르티보를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33분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로 후안 로드리게스의 헤딩골을 도운 과르다도는 후반 10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트리며 1골 1도움, 에이스임을 증명해냈다.
(13위) 알메리아 2 - 2 바르셀로나 (2위)
최근 5경기 무패를 달리며 기세가 오른 알메리아가 바르셀로나를 선두에서 끌어내렸다.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은 바르셀로나는 이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퇴장당함에 따라 다음 주 있을 발렌시아전에 나설 수 없게 돼 비상이 걸렸다.
(1위) 레알 마드리드 3 - 2 세비야 (4위)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라파엘 반 데 바르트의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최종 스코어 3-2가 슈팅 수 34 대 1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레알 마드리드를 무색하게 만들지만 이날 레알 마드리드가 보여준 경기력은 실로 대단했다.
(14위) 에스파뇰 0 - 0 비야레알 (8위)
두 팀의 골키퍼 이드리스 카메니와 디에고 로페스 골키퍼의 선방도 있었지만 세밀하지 못한 마무리가 0-0 무승부를 만들었다. 비야레알로썬 전반 마르코스 세냐의 프리킥이 골대 상단을 맞고 나간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15위) 말라가 2 - 4 세레스 (20위)
꼴찌 세레스가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그것도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세레스의 파비안 오레야나는 후반 종료 직전 쐐기를 박는 네 번째 골을 기록하고 조국 칠레를 응원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5위) 마요르카 3 - 0 스포르팅 히혼 (12위)
마요르카가 홈에서 여전히 강함을 증명하며 4위 세비야와 승점이 같아졌다. 따라서 남은 기간 마요르카는 세비야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치열한 4위 싸움을 예고했다.
(11위) 오사수나 0 - 0 헤타페 (9위)
두 팀 모두 슈팅 수는 많았지만, 유효 슈팅은 별로 없는 효율적이지 못한 축구를 펼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사수나는 4경기, 헤타페는 6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됐다.
(7위) 아슬레틱 빌바오 2 - 0 바야돌리드 (18위)
빌바오가 가이스카 토케로의 2골에 힘입어 바야돌리드를 잡고 3경기 무패에 성공했다. 빌바오로썬 후반전 페르난도 요렌테의 헤딩 득점이 무효가 되며 2-0으로 그친 점이 다소 아쉬울 것이다.
(17위) 레알 사라고사 1 -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0위)
올 시즌 아틀레티코의 신조는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팀’인가? 바르셀로나의 무패를 막고, 발렌시아에 4-1 대승을 거뒀던 아틀레티코가 이번엔 사라고사 원정에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이브라히마의 헤딩 동점골이 아틀레티코를 패배의 수렁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3위) 발렌시아 0 - 0 라싱 산탄데르 (16위)
발렌시아가 또 퇴장을 당했다. 지난 경기에서 2명이 퇴장당하며 무너졌던 발렌시아로썬 1주일 만에 재앙이 다시 덮친 셈이었다. 시종일관 답답한 모습을 보인 발렌시아였지만 미겔 앙헬 모야 골키퍼의 활약은 눈부셨다.
▶ 라 리가 25라운드 베스트 11(엘 문도 선정)
골키퍼 : 디에고 로페스(비야레알)
수비수 : 도밍고 시스마(알메리아) - 이리 야로식(레알 사라고사) - 디에고 콜로토(데포르티보) -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 후안 로드리게스(데포르티보) - 훌리오 알바레스(마요르카) - 모모(세레스)
공격수 : 가이스카 토케로(아슬레틱 빌바오)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사진 (C) 엘 문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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