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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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볼넷 3개?" 美 언론의 반응이 증명한 '칼날 제구력'

기사입력 2019.07.05 15:3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류현진의 볼넷 3개에 미국 언론들이 놀랐다. 그만큼 류현진의 제구력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의미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10승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며, 박찬호와 김병헌에 이어 한국인 빅리거로서 3번째로 개인 50승을 거두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이 내 준 3개의 볼넷에 주목했다. LA 타임스는 이에 대해 "류현진 답지 않았다"며 "전반기 동안 보여줬던 놀라운 제구력은 아니었지만,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1.73이 메이저리그 선발 중 가장 낮다는 점을 언급하며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능력 덕분"이라고 평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또한 "류현진이 쿠어스필드에서 7점을 내준 것은 그럴만 하나 샌디에이고전에서 볼넷 3개를 내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평소 류현진이 뛰어난 제구력을 보여줘 왔기에 나올 수 있는 평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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