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친정팀 첼시로 돌아왔다. 그는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없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부임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3년간 친정팀 지휘봉을 잡는다.
램파드 감독은 2001년부터 13시즌을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 과정을 밟으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를 이끌었다. 그는 첫 시즌에 승격 플레이오프 결정전까지 팀을 이끌었다. 마침 감독직이 공석이었던 첼시가 램파드 감독을 품에 안으며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 램파드 감독의 계획에 대해 보도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의 부재와 함께 유소년 선수 영입 법규 위반에 대한 영입 금지 조치다. 첼시는 어떠한 선수 보강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램파드 감독은 아자르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게 힘들 것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첼시의 젊은 선수들을 키워 아자르같은 수준으로 도달시킬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아자르는 이미 떠났다. 훌륭한 선수고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제 아자르는 잊어야 한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클럽을 발전시키느냐가 중요하다. 첼시는 매우 강하며 기량이 출중한 젊은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대단한 선수들도 있고 가능성을 가진 이들도 있다. 내가 할 일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끄집어 내고 발전시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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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