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네덜란드가 사상 첫 여자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는다.
네덜란드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
FIFA) 여자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스웨덴을 1-0으로 꺾었다. 네덜란드는 사상 처음으로
FIFA 여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네덜란드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15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가 첫 월드컵 본선이었다. 두 번째 대회 참가만에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들은 8일 미국과 우승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네덜란드와 스웨덴은 총합 26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치열하게 주고 받았다. 그러나 90분 동안 승부를 짓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피말리던 두 팀의 승부는 연장 전반 9분만에 결정났다. 흐로넨이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든 것.
결승에서 맞붙는 네덜란드와 미국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다투는 만큼 기세도 상당하다. 양 팀은 이번 대회에서 전승으로 결승 고지를 밟았다. 네덜란드는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며, 미국은 여자 축구 세계 최강으로 평가 받는 팀이다.
한편 스웨덴은 7일 잉글랜드와 3, 4위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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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