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김가은이 설정환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1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는 손예림(김가은 분)이 브라이언 정(김성철)을 위해 연인인 지훈(설정환)을 만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예림은 브라이언 정과 데이트를 하며 "거짓말 못한다. 여태 내 생각만 했다면서 아닌 척 연락도 안 하지 않았냐"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그건 거짓말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손예림은 "마음 숨기고 아닌 척 하는 것도 거짓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생각할수록 화난다. 좋은 기회니까 나 혼자 미국에 가라니"라고 툴툴대자 브라이언 정은 "왜 철 지난 얘기를 하고 그럴까. 이제는 아무데도 못 간다"라며 달달한 멘트를 선보였다.
또 손예림은 지훈(설정환)을 만나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카페에서 예림과 마주한 지훈은 "예견된 이벌이었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주차장에서 '이 남자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30살까지 우리 둘 다 혼자면 결혼하자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끝난거다"라고 말했고 손예림은 "미안하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에 지훈은 "우리는 어렸을 때처럼 친구로 지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렇게 하자"고 말하자 손예림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렇게 쿨할 수 있냐"고 답했다. 또 지훈은 "직장도 좋아, 얼굴도 빠지지 않고 성격마저도 좋은데 너 정말 좋은 사람 놓친거다"라고 말했으며 손예림은 "미안하고 진짜로 고맙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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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