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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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솔직+유쾌 규현의 #예능도전 #수입 #뇌섹남 [종합]

기사입력 2019.07.01 13:27 / 기사수정 2019.07.01 13:2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그룹 슈퍼주니어(SuperJunior) 규현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규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규현을 아끼는 동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규현은 "2년 반 만이다. 어디 다녀와서 공백이 있다"고 병역의무 기간 동안의 공백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초반에만 (섭외가) 들어오는 것 같다. 고정이 아니라 게스트 위주로 들어와서 인사드리러 나간다. 지금은 개인적인 프로그램 하면서 해외공연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규현은 MBC '라디오스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MC로 앉아 있을 때에는 녹화 시간이 정말 안갔다. 게스트로 나가니까 시간이 금방 갔다"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수입에 관해 묻자, 규현은 "슈주 활동을 활발하게 시작하진 않았지만 짭조름하긴 하다. 스태프들 먹고 싶은 것은 다 먹게 해준다"며 "최근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는데, 장비 구입에 초기 투자를 많이했다"고 밝혔다.

규현은 예능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김구라 형님이 SBS '절친노트'부터 KBS '불후의 명곡'까지 좋게 봐주셔서 픽업해주셨다. 처음엔 얼떨떨했다"며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고,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규현이 뇌섹남이다. 고등학교 때 장관상을 받았고, 아버지가 학원 원장님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규현은 "아버지가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치셨다. 공부에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학부모님들이 저를 알아보시니까 학원 땡땡이 칠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오게 된 계기도 밝혔다. 규현은 "대학 발표나기 전, 고3 말에 SM에서 가수 제의가 들어왔다. 아버지가 대학 못가면 재수하라고 하셔서 SM도 못 들어갈 뻔 했다"며 "다행히 대학에 합격되서 소속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아버지도 대학 갔으니까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방송 말미, 규현은 "명수 형님이랑 같이 잔잔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한 번 더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오전 라이브는 사전에 협의만 된다면 가능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디오쇼'는 매주 월-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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