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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언 "다른 팀으로 갈 일 없다"

기사입력 2010.03.03 05:05 / 기사수정 2010.03.03 05:05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3월 3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09/10시즌이 시작되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게 되어 많은 화제가 된 마이클 오언.

며칠 전에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칼링컵 결승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교체되기도 했지만, 득점을 하며 팀의 우승에 도움이 되었죠.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여 목에 걸게 된 첫 메달이 그에게는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에 대한 열망을 더욱 불태웠나 봅니다.

"트로피가 나를 더 자극했다. 더 노력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비록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지만, 막판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4~5월에는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 나서 팀의 우승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맨유에서의 출전 시간이 많다고는 할 수 없는 오언이기에 칼링컵에서 기록한 시즌 9번째 골은 양호한 성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조금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기 위해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들이 무성했었죠. 이에 대해 오언은, 출전 시간이 적어 맨유가 우승하는 데에 자신이 큰 이바지를 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지금이 행복하다고 밝히며 모든 소문을 잠재웠습니다.

맨유에 입단하여 7년 만에 우승컵을 들게 된 마이클 오웬. 자주 선발로 출전하는 그는 아니지만, 존재와 등장만으로도 팬들에 안도감과 기대감을 주는 그가 이번 시즌 어떤 활약으로 이번 시즌 2번째 우승컵을 들게 해 줄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벤피카의 윙어인 앙헬 디 마리아를 2,000만 파운드(약 343억 원)에 데려오려고 할 것입니다. (Daily Mail)

첼시는 벤피카의 중앙 수비수인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할지도 모릅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로 달리는 첼시는 2010/2011시즌이 시작되는 것에 맞춰 그를 영입할 것입니다. (IMScouting)

유벤투스 샬케04의 케빈 쿠라니를 영입하게 될 것입니다. 쿠라니는 이번 시즌에 끝나면 구단 측과 계약이 만료됩니다. (IMScouting)

아스톤 빌라, 선덜랜드 그리고 블랙번은 울버햄튼의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주장을 맡는 27세의 칼 헨리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리버풀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핵심 미드필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잡기 위해서 그에게 급료를 인상한 2년 계약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The Sun)

블랙번은 이번 시즌에 포츠머스에서 임대로 활약 중인 아루나 딘단을 250만 파운드(약 43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인 알렉산데르 흘렙은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에 맨시티, 아스톤 빌라가 그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마이클 오웬이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맨유가 우승하는 데에 자신의 역할이 줄어들더라도 남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Daily Telegraph)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스토크 시티의 수비수인 라이언 쇼크로스가 아론 램지의 다리를 태클로 부러트렸으나, 그를 격려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전화를 걸었습니다. (Daily Mirror)
 
잉글랜드의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적당한 중앙 수비수를 찾고자 하며, 이에 토트넘의 수비수인 레들리 킹을 불러들일 예정입니다. (Daily Mail)

닐 워녹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40만 파운드(약 7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는 1만 5천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의 주급을 받을 것입니다. (Daily Mail)

한편, 스티브 코펠 감독은 닐 워녹의 빈자리인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자리에 가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폴 하트가 감독자리에 오를 수 있습니다. (Daily Mirror)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는 자신이 스페인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떠나더라도 부상 걱정은 하지 말라며 베니테즈 감독에게 부탁했습니다. (Daily Mirror)

리버풀의 수비수인 다니엘 아게르는 일요일에 있을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무릎뼈에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게 될 것입니다. (The Independent)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인 조 하트는 자신이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Daily Express)

웨일즈 국가 대표팀 감독인 존 토샥이 대표팀 명단에 크레이그 벨라미를 넣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혀 벨라미의 미래가 불확실해졌습니다. (The Guardian)

데쿠는 첼시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에 팀을 떠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이자 올해 32세의 데쿠는 가족들과 가까워지기 위해서 브라질로 가고 싶어 합니다. (The Sun)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재정 위기를 겪는 포츠머스는 그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이 어마어마한 빚을 지고 있다고 밝히며 서포터즈에 재정적인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Daily Mirror)

잉글랜드의 전설인 앨런 시어러는 잉글랜드의 국민이라면 월드컵까지 웨인 루니가 컨디션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길 빌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The Sun)
 
스페인의 23명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단은 만약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각각 50만 파운드(약 8억 6천만 원)에 달하는 보너스 급여를 받게 될 것입니다. (El Mundo)

[관련 기사] ▶ 브릿지 "팀의 화합을 위해 내가 떠난다" 

[사진=오웬 ⓒ 엑스포츠뉴스 이상진 기자]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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