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4번째 10승 도전에 나선 LA 다저스 류현진이 '천적' 놀란 아레나도에게 1회부터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3경기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류현진은 이날 4번째 10승 도전에 나섰다.
다저스가 1회 상대 실책을 엮어 3점을 먼저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1회말, 류현진은 선두 찰리 블랙몬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안 데스몬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데이비드 달은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2사 1루 상황에서 '천적' 아레나도와의 대결, 풀카운트 승부에서 류현진의 몸쪽 공을 받아친 아레나도의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2점 추격을 허용한 류현진은 대니얼 머피를 초구에 뜬공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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