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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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환골탈태' 이승준,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이끌다

기사입력 2010.03.01 19:43 / 기사수정 2010.03.01 19:43

김세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실내, 김세훈 기자]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3월 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올스타전 MVP'로 칭찬받은 이승준은 라운드 전반보다 더욱더 골밑에서 집중력을 보이면서 높이가 낮은 울산 모비스의 골밑을 압박했다.



▲ 나도 한때는 용병이었는데...





▲ 미들슛도 훅슛도 '함던컨' 함지훈 앞에서 자신있게 성공시켜 이전에 허둥대던 모습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 수비는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모습이지만, 리바운드에는 열심히 참여했다



▲ 모비스의 장신 선수들이 막아보려고 했지만, 높이와 힘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듯 했다
 


▲ 천하의 함던컨도 정신차린 이승준에게는 역부족이었다



▲ 함던컨도 뚫리는 마당에 김동우라고 별 뾰족한 방법이 있을리가 없었다



▲ 안준호 감독의 주문대로 수비 리바운드에서 자기 역할을 했다



▲ 가드의 지시사항을 잘 보지 않아 이상민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지만, 오늘 만큼은 잘했다





▲ 오늘은 함던컨 굴욕의 날인듯 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승준의 공격력은 완벽했다

비록 함지훈의 퍼스트 스텝에 이은 돌파에는 비교적 잘 뚫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엉덩이 힘으로 밀어붙이는 특유의 공격에 대해서는 힘과 높이가 있어 잘 버티는 느낌이었다. 여전히 수비에서 아쉬운 점이 있고, 가드에게 스크린을 잘 서주지 않아 혼나기는 했지만 이제야 팀이 이승준에게 요구했던 것들이 하나씩 실현이 되고 있었다.

이승준은 약 32분을 뛰며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 훌륭한 파워포워드/센터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득점과 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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