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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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카메룬전 대표팀 명단 발표

기사입력 2010.03.01 11:04 / 기사수정 2010.03.01 11:04

권기훈 기자
이탈리아의 마르셀로 리피 감독은 오는 3월 3일, 카메룬과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였다. 선수 명단은 무난하였으나, 눈길을 끄는 선수 몇몇이 포함되어 있다.
 
 


GK- 살바토레 시리구(팔레르모)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세 번째 골키퍼로 뽑힌 살바토레 시리구(팔레르모)이다. 1987년에 태어난 이 젊은 골키퍼는 이번 시즌 6라운드, 그러니까 작년 9월에 처음으로 세리에A 무대에 데뷔한 신예 중의 신예이다.
 
하지만 데뷔경기에서부터 충격적인 선방을 여러 번 보여주더니, 신예답지 않은 뛰어난 위치선정과 지안루이지 부폰을 연상시키는 뛰어난 반사 신경을 보여주면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하였다.
 
DF- 레오나르도 보누치(바리)
 
수비진에서도 처음으로 아주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있다. 바로 레오나르도 보누치(바리)이다. 한 때 인테르에서도 있었던 이 선수는 이번 시즌, 바리로 이적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뽐낼 기회를 얻게 되었다.
 
보누치는 바리에서 안드레아 라노키아, 살바토레 마시엘로등과 함께 철벽 수비진을 구성하며 한때, 세리에A 최소실점을 기록하는 등,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수비능력을 보여주며 이탈리아 국가대표에 승선하게 되었다.
 
MF- 안드레아 코쑤(칼리아리)
 
이번 아주리 명단에서 가장 적은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눈여겨봐야 될 선수 중 하나이다. 29세라는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아주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코쑤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선수이다.
 
05-06시즌까지 베로나, 루메짜네등 하위리그 팀에서 전전하던 코쑤는 08-09시즌, 칼리아리에 완전히 정착하면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특히, 현재는 세리에A에서 도움을 9개나 기록하면서 호나우지뉴(밀란)에 이어 도움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칼리아리의 돌풍을 이끄는 주역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그의 포지션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이기에,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코쑤를 어떤 위치에서 뛰게 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FW- 마르코 보리엘로(밀란)
 
보리엘로는 지금까지 A매치 경력이 3경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가 대표팀에서 그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월드컵으로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였다.
 
현재, 보리엘로의 국가대표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인 알베르토 질라르디노(피오렌티나), 루카 토니(AS로마)등이 부상으로 빠진 현재, 보리엘로는 강한 임팩트를 보여줘야만 남아공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명단
 
골키퍼: 모르간 데 산티스(나폴리), 페데리코 마르케티(칼리아리), 살바토레 시리구(팔레르모)
 
수비수: 다니엘레 보네라(밀란), 레오나르도 보누치(바리), 파비오 칸나바로(유벤투스), 마티아 카싸니(팔레르모),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 도메니코 크리시토(제노아), 니콜라 레그로탈리에(유벤투스)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마지오(나폴리), 안드레아 코쑤(칼리아리), 다니엘레 데 로시(로마), 젠나로 가투소(밀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유벤투스), 리카르도 몬톨리보(피오렌티나), 안젤로 팔롬보(삼프도리아), 시모네 페페(우디네세), 안드레아 피를로(밀란)
 
공격수: 마르코 보리엘로(밀란), 안토니오 디 나탈레(우디네세), 지안파올로 파찌니(삼프도리아), 파비오 콸리아렐라(나폴리)
 
 


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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