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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두산-LG, 나란히 4연패 탈출…KT 7위 복귀

기사입력 2019.06.28 05:00 / 기사수정 2019.06.28 02:2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27일 목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4 - 6 LG 트윈스


LG가 SK의 6연승을 막는 동시에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4-4 동점이던 7회말 1사 1·2루에서 김용의가 적시타로 리드를 가져왔고, 이어 나온 오지환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선발 신정락이 2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내려갔으나 이어 나온 불펜이 팀 승리를 지켰다. 정우영 승리, 고우석 세이브. 한편 친정팀을 상대한 소사는 초반 흔들렸으나 6회까지 버텨 QS를 기록했다. 

고척 ▶ KIA 타이거즈 2 - 8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KIA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선발 요키시가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고, 한현희-김상수-오주원이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6회까지 2-2 동점이던 균형은 7회 깨졌다. 키움이 김하성의 스리런으로 역전했고, 8회 박병호 홈런 포함 3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대구 ▶ 두산 베어스 9 - 1 삼성 라이온즈

두산이 삼성을 누르고 4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린드블럼이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고 시즌 12승을 달성, 다승과 ERA, 탈삼진 단독 선두가 됐다. 타선은 16안타 9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두산은 3회 페르난데스의 투런과 박세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득점했다. 6회 1득점 후 7회 최주환의 2타점 적시 2루타 포함 4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 1득점에 그쳤다. 

사직 ▶ KT 위즈 10 - 2 롯데 자이언츠

KT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롯데전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배제성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가운데, 타선이 14안타 10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유한준의 선제 투런으로 기선제압했고, 3회와 7회 각각 4득점, 3득점씩 뽑아내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롯데는 2회와 7회 1점씩 만회하는데 그쳤다. 

창원 ▶ 한화 이글스 5 - 10 NC 다이노스

NC가 한화 상대 패배를 설욕했다. NC 구창모는 5⅓이닝 2실점, 한화 채드벨은 3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NC는 1회부터 4회까지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특히 4회에는 모창민의 스리런으로 확 앞서나갔다. 한화는 발동이 늦게 걸렸다. 5회부터 8회까지 차근히 따라붙었지만, NC가 7회 대타 박석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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