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도니 판 더 비크(아약스)에게도 관심을 표했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아약스의 핵심 자원 도니 판 더 비크에 대해 문의한 뒤 올 여름 팀 건설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보고했다.
레알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아약스에 1-4 대패했다. 당시 레알 관계자들이 판 더 비크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포함해 57경기 1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빛나며 다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 하에 레알은 포그바를 1순위로 두고 있다. 그러나 맨유가 1억 5000만 파운드(약 2200억 원)을 요구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에릭센 역시 물망에 오른 선수 중 하나다.
레알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에당 아자르, 로드리고, 페를랑 멘디 등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소비했다. 마테오 코바시치, 다니 세바요스, 가레스 베일 등의 선수를 방출해 이적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는 확정된 움직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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