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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엄태구vs천호진vs김영민, 목숨 건 혈투 [종합]

기사입력 2019.06.27 00:1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2' 엄태구가 마을 주민들의 보상금을 지키려 했지만, 김영민이 보상금을 태우기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 15회에서는 김민철(엄태구 분)이 성철우(김영민)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고은아(한선화)는 최경석(천호진), 수호(차엽)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려 했지만, 최경석에게 들켰다. 고은아는 "민철 오빠 말이 다 맞았어. 너 최경석이지"라고 했고, 최경석은 "그래. 나 최경석이야"라며 고은아를 폭행했다. 수달(백수장)이 나타났지만, 최경석과 수호에게 죽도록 맞았다.

그런 가운데 김민철은 성철우에게 김영선(이솜)을 놓아달라고 했지만, 성철우는 최경석보다 자신이 나쁘다는 김민철의 말에 칼을 휘둘렀다. 또한 성철우는 읍내 여관 살인사건 범인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하늘의 심판을 대신했다는 것. 성철우는 "네가 영선이한테 해준 게 뭐야. 영선인 나만 따른다고 했다. 영선이한테 너 같은 놈은 필요 없어. 영선인 나한테서 못 벗어나"라고 발악했다.


이에 김민철은 "미친놈아. 내가 절대 그렇게 안 냅둬"라며 김영선에게 향했고, 성철우는 난장판이 된 교회 바닥에 최경석이 모은 돈을 발견했다. 성철우는 분노, 차용증을 찢어버리고 돈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때 지웅(진현빈)이 들어왔고, 성철우는 태연하게 지웅을 칼로 찔렀다. 지웅이 달아나자 성철우는 "너의 죗값이다"라면서 또 칼을 들었다.

김민철은 자고 있는 김영선을 끌고 나오며 목사가 살인자라고 했다. 김영선은 믿지 않았지만, 성철우는 "그건 옳은 일이라니까?"라며 "이리 와요. 영선 씨. 나 사랑하잖아요"라며 자신에게 오라고 했다. 김영선은 "목사님. 왜 그래요"라며 눈물을 흘렸고, 성철우는 "내가 너 선택했다고. 나 사랑한다고 했잖아. 기도하면서. 다 거짓말이었던 거야?"라며 다가왔다. 김민철은 성철우를 때렸지만, 성철우는 "김영선"이라고 소리 지르며 "날 믿어라. 그래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진다"라고 했다.

김민철은 김영선을 데리고 가려 하자 성철우는 칼을 들고 쫓아와 "날 믿는다고 했잖아. 영선이 내꺼야"라고 매달렸다. 김영선은 칼에 찔린 김민철을 데리고 도망쳤지만, 김민철의 상처가 생각보다 심각했다. 성철우는 수호를 차로 들이받고 피를 따라 두 사람이 숨은 곳으로 향했다.

성철우를 설득하겠다며 나선 김영선. 김영선은 성철우를 안심시킨 후 교회에서 만나자고 돌려보냈다. 하지만 김민철은 "보상금 없으면 마을 사람들 다 죽는다"라며 교회로 가야 한다고 했다.


교회에선 최경석과 성철우가 만났다. 최경석은 김민철이 자기 돈을 가지고 간 줄 알았지만, 범인이 성철우란 사실에 분노했다. 최경석이 성철우를 위협하자 성철우는 "성호(손보승)야. 우리 천국 가야지?"라고 했다. 뒤에서 다가오던 성호는 최경석을 급습했고, 최경석과 성호가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성철우가 최경석을 공격했다.

성철우가 "당신은 날 믿고 따랐어야 했어"라고 하자 최경석은 "너야말로. 넌 나 없으면 아무것도 아냐"라며 지금까지 성철우가 이룬 기적이 모두 자신의 계획이었다며 비웃었다. 성철우는 모든 게 거짓이었단 말에 충격을 받았고, 그 사이 최경석은 달아나 차에 탔다.

최경석이 "신은 내 편이었다"라며 기뻐할 때 김민철이 나타났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정신을 차린 성철우는 발작하고 있는 성호를 일으키며 "우리 할머니 보러 가야지"라고 했다. 밖에선 김민철, 최경석이 여전히 싸우고 있었다. 성철우는 "이게 다 욕심 때문이다. 내 잘못된 욕망도 저것 때문에 시작됐어. 성호야. 저런 게 지옥이야"라며 가방을 가져오라고 했다. 성호가 가방을 가져오자 성철우는 돈을 태우기 시작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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