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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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프로젝트' 정창환 PD "보이그룹 포화…그래도 계속 나와야 해"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6.26 12:50 / 기사수정 2019.06.26 12:1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TOO프로젝트'의 정창환 PD가 보이그룹 포화시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스톤뮤직 정창환 프로듀서, Mnet 원정우 PD, CJ ENM 음악사업부 이아람 팀장 등이 참석했다.

'TOO'프로젝트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제작 및 마케팅을, n.CH 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지먼트를, Mnet이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맡아 각자의 역량을 집중한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다.

9월 방영되는 새로운 리얼리티/서바이벌 프로그램 'World Klass'를 통해 10명의 데뷔조 'TOO'가 선발된다. 팀명 'TOO'는 'Ten Oriented Orchestra'의 약자로 동양에서 온 10명의 소년들, 서양의 음악에 동양의 가치관을 담아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프로젝트는 출발부터 글로벌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에서 온 20인의 연습생이 참여해 데뷔를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되며, 데뷔조는 10명의 멤버로 구성된다.

이들의 데뷔과정을 함께할 'World Klass'는 예능적인 요소를 강화하고 연습생 개개인의 캐릭터를 살리는 방식으로 기존 오디션 및 서바이벌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서울, 뉴욕, LA 3개 지역에서 촬영이 진행되며, 해외 유명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 국내 초호화 멘토 및 게스트들이 참여해 연습생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이미 수많은 보이그룹으로 시장이 포화상태지만 정창환 프로듀서는 오히려 더 많은 보이그룹들이 나와야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정창환 프로듀서는 "보이그룹 포화시장에는 공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팀들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경쟁 무대가 한국뿐만이 아니라 글로벌로 진출해서 해외에서 팬들을 만드는게 음악업계의 숙제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팀들이 글로벌 팬들에게 얼굴을 알려야 K팝이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닌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정창환 프로듀서는 'TOO'는 동양적인 가치관을 담아낸 아이돌일 될 것이라며 차별점을 예고했다.

정 프로듀서는 "지금 하는 음악들은 팝 음악의 범주에서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서양의 음악을 하는 것인데 음악을 하는 사람 자체가 동양 사람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동양의 가치관을 담아낼 수 있는 방법이 뭘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인도 등 동양의 다양한 가치관을 참고했다. 종교적인 것을 배제하다보니 제자백가쪽의 사상을 많이 인용했다"고 설명하며 추후 멤버들이 이를 활용해 동양적인 가치관을 설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World Klass'는 7월 'KCON 2019 NY'에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오는 9월부터 Mnet과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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