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돌아왔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100회 특집으로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가족송,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귀환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상현과 메이비는 가족송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말하는 가사를 토대로 살을 붙여 가족송 가사를 완성했다.
녹음실에 도착한 윤상현과 메이비는 녹음을 도와줄 작곡가 김희원을 만났다. 김희원은 녹음에 앞서 편곡한 가족송을 들려줬다. 그런데 메인보컬인 나겸이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울음을 터트렸다.
나겸이는 작곡가를 비롯해 녹음실 상황이 낯설었던 것이었다. 김희원은 둘째 나온이를 메인보컬로 바꾸려 했으나 나온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희원은 최후의 방법으로 초콜릿을 이용해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다행히 나겸이와 나온이가 초콜릿에 마음의 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녹음에 임하면서 녹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100회를 맞아 1년 3개월 만에 돌아와 일상을 공개했다. 이제는 13개월 된 아들 바다도 함께였다.
추자현은 바다에 대해 "울지는 않는다. 그런데 고집이 세고 소리를 많이 지른다"고 했다. 김숙은 "누구를 닮은 거냐"고 물어봤다. 추자현은 차마 자신을 닮아서 그런 것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결혼식 겸 바다 돌잔치를 일주일 앞두고 혼인서약서를 읽어봤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쓴 혼인서약서를 보고 발끈하고 나섰다.
우효광은 자신을 존중해달라고 얘기했다. 추자현은 순간 말문이 막혔다. 우효광은 먼저 분위기를 풀기 위해 애교를 부렸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결혼식 전날 호텔에서 1박을 했다. 집에는 중국에서 온 친척들에게 내줬다고. 결혼식 당일 추자현과 우효광은 일어나자마자 혼인서약서 낭독 연습을 했다.
우효광은 한국어 발음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추자현은 자신은 내용을 알고 들어서 괜찮은데 하객들이 듣기에도 괜찮을지 걱정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결혼식장으로 내려가 리허설을 해봤다. 추자현이 우효광을 위해 리허설을 해보자고 제안했다고.
추자현은 버진로드를 걸으면서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효광은 "울지 마"라고 얘기했다. 추자현은 천진난만한 얼굴로 자신을 기다려주는 우효광을 보니 기분이 이상해졌다며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식 현장은 오는 1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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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