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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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새 인물 강성연, 홍종현X최명길 관계 뒤흔들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4 06:35 / 기사수정 2019.06.24 01: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최명길을 무시한 강성연에게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55회·56회에서는 전인숙(최명길 분)이 나혜미(강성연)에게 따귀를 맞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혜미는 한태호(이로운)를 데리고 귀국했다. 한종수는 "마이애미에서 젊은 놈이랑 팔짱 끼고 돌아다닌 게 잘 했다는 거야?"라며 나혜미와 다른 남자가 함께 찍힌 사진을 들이밀었고, 나혜미는 "오해라고요, 오해. 내가 몇 번을 말해요. 이 남자 태호 골프 선생이에요. 다른 애들보다 더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엄마가 아부도 좀 하고 대접도 해야 되지 않겠어요? 당신 정말 늙었나 봐"라며 해명했다.

이후 나혜미는 전인숙을 보자마자 따귀를 때렸다. 나혜미는 "동서가 나 감시했잖아. 그리고 우리 허니한테 꼬아바쳤잖아. 왜 꼬아바쳐. 있지도 않은 일을"이라며 쏘아붙였고, 전인숙은 "난 회장님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입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더 나아가 나혜미는 "동서 정말 이럴 거야? 같은 여자끼리 이래도 돼? 동서는 왜 나랑 다른 척해. 어차피 우리가 이 집에 들어온 이유는 똑같잖아. 다른 게 있다면 난 젊은 년이고 동서는 늙은 년이라는 거 아닐까. 동서 동생 이번에 말레이시아에서 사고 쳤더라. 현지인 말만 믿고 회사 돈 투자했다가 엄청 날렸다며. 회장님이 아시는 거 시간문제 아니겠어? 근데 왜 우리 오빠랑 남동생만 잘렸냐고. 동서 동생은 뭐하고"라며 협박했다.



전인숙은 "형님"이라며 만류했고, 나혜미는 "밥해. 나 배고파. 오랜만에 동서 솜씨 좀 보자. 하기 싫어? 하는 게 좋을 걸. 그래야 내가 오늘 밤에는 회장님한테 안 일러바치지"라며 경고했다. 결국 전인숙은 나혜미를 위해 상을 차렸다. 

또 한태주는 전인숙이 한종수와 나혜미, 한태호를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한태주는 "근데 왜 어머니가 저녁을 차리고 계세요"라며 분노했고, 나혜미는 "내가 좀 부탁했어. 표정 풀어. 태호가 먹고 싶다는데 어떻게 해. 나 요리 못하는 거 잘 알잖아. 동서는 선수고"라며 핑계를 댔다.

한태주는 "도우미 아주머니 계시지 않습니까. 어머니, 나오세요"라며 발끈했다. 나혜미 역시 "태주야. 네 엄마는 나야. 작은엄마를 부를 때는 작은엄마라고 정확하게 불러야지. 네가 자꾸 이러니까 사람들이 오해하잖아. 안 그래?"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고, 한태주는 "어머니 나오시라고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결국 한태주는 "신경 쓰지 마시고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 잘 하세요. 태호도 잘 먹이시고요"라며 전인숙을 데리고 나갔다.



특히 전인숙은 집으로 돌아간 후 한태주 앞에서 오열했고, 한태주는 "제가 죄송해요. 앞으로 그런 일은 그 여자가 시켜도 아버지가 시키신다고 해도 절대 하지 마세요. 저한테 진짜 가족은 어머니 한 분뿐이에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전인숙은 "너 앞으로 무슨 일 있어도 이 엄마 지켜줄 수 있지"라며 확인했고, 한태주는 "그럼요. 제가 항상 어머니께 드리는 말씀이잖아요"라며 약속했다. 전인숙은 "그 말 약속할 수 있어? 그러면 내가 너한테 할 말이 있다. 지금부터 엄마가 하는 말 잘 들어"라며 말했고, 앞으로 전인숙이 한태주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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