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감독 스테이시 패슨)가 아름다운 비주얼 속 팽팽한 긴장감이 흘러넘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는 마을에서 고립된 채 그들만의 성에서 살아가는 자매에게 한 남자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영문학의 마녀로 불린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 셜리 잭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독특한 패턴 위로 '아름답고 충격적이다'라는 카피와 함께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대저택에서 살아가고 있는 블랙우드 가족의 모습을 비추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마녀라는 소리를 들으며 혐오의 대상이 됐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메리캣과 콘스탄스 자매.
어느 날 죽은 아버지를 꼭 닮은 사촌 찰스가 찾아오면서 그들의 견고한 성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예측 불가한 방향으로 극이 전개되면서 점점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왕자인지 사기꾼인지 그의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운데 묘한 기류 속 언니와 찰스의 사이가 가까워지자 극도로 불안해하며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메리캣. 그녀의 모습은 찰스의 정체와 블랙우드가를 둘러싼 진실을 궁금케 하며 보는 이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장면마다 아름다운 색감으로 가득한 미장센은 물론 타이사 파미가,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세바스찬 스탠의 열연이 더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는 7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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