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봉와직염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 선발 이승호의 6이닝 1자책 호투와 7회 박동원의 희생타로 역전승을 거둔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을 앞세워 5연승을 노린다.
이승호는 19일 경기에 앞서 말소됐다. 18일 호투를 펼쳤기에 다소 의외인 상황. 장정석 감독은 "이승호가 봉와직염이 있었다. 더 악화되면 위험하니 휴식과 치료 차 말소했다"고 전했다.
사실 이승호는 지난 주말부터 봉와직염을 앓았다. 장 감독은 "이승호가 왼쪽 허벅지 위 종기 같은 것이 났다. 토요일(15일)부터 붓기가 있었는데 주말에 병원에 있었고, 투구할 수 있다고 해서 어제(18일) 등판시켰다"고 설명했다. 빠른 교체도 고려했지만, 초반 이후 호투를 펼쳐 6이닝까지 소화했다.
피칭 후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 치료를 받았다. 장 감독은 "환부를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고 심한 부상은 아니다. 이번 턴에 등판은 어려울 것 같아 말소했다. 잘하면 다음주 토요일(29일) 등판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호의 이탈로 생긴 공석은 신재영이 메울 가능성이 높다. 장 감독은 "우선 오늘(19일)까지는 신재영이 불펜 대기한다. 아마 일요일(23일) 선발로 등판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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