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Ticket] 일본에서 이범호 입장권을 쉽게 구하려면?

국내 스포츠 시장이 성장되고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행을 가서 축구나 야구 경기를 보려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를 보려면 입장권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해외 스포츠 경기 입장권 정보 구하는 일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또, 국내와 다르게 해외에서는 입장권을 구하는 절차나 방법이 다르기도 합니다. 'Tip Ticket' 코너는 이러한 팬들의 갈증을 해결하려 노력하겠습니다..[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예년과 달리 올해는 달력에 '빨간날'이 많이 줄었다. 이에 따라 해외 여행 계획에 큰 차질이 발생함은 피할 수 없다. 때문에 금,토,일 주말을 이용한 여행이 증가 할것으로 내다 보는 가운데 우리와 인접 국가인 동북아시아 중국, 일본, 대만 일대를 여행하는 관광 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운동에 관심이 있다면 짧은 시간 동안 스포츠를 만끽하고 오기에는 더 할 나위없이 좋은 선택이다. 올해는 많은 야구, 축구에서 한국 선수들이 일본에 진출하여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야구에는 기존의 이승엽, 임창용, 이혜천, 김무영을 비롯하여 김태균, 이범호의 가세로 이들을 직접 보기 위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입장권 가격 안내문

일본프로야구 입장권은 어떻게 구분되나?

일본야구의 입장권은 팀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세 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연간회원권, 편의점과 인터넷에서 예매 그리고 현장판매로 구분된다. 연간 회원권은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팀 내 공식 팬클럽에 가입하여야만 구매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일본 현지에 거주 하고 있지 않은 이상 구하기는 힘들다.

대게는 구장 좌석의 1/3을 연간회원권 소지자에 할애하고 있으며 남은 2/3은 편의점과 인터넷 예매를 거쳐 잔여분은 현장판매로 이뤄진다. 이러한 부분까지는 한국과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본야구는 홈경기시 상대팀에 따라 입장권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 인기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오사카 한신 타이거즈가 원정팀으로 오는 경기는 대게 좌석 등급에 상관없이 500엔 이상 입장권 가격을 올려 받고 있다. 또, 팀에 관계없이 에이스 끼리 맞붙게 되는 등판 경기는 구단별 특별 지침에 따라 입장권 가격이 인상된다.

또, 구단별로 좌석 등급을 적게는 5개 많게는 9개로 세분화하여 좌석별로 철저히 격차를 나눈 것은 일본인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입장권을 편리하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짧은 여행 중 입장권 구하는 방법

한국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나리타, 하네다 공항과 후쿠오카 하카다항 안내데스크에는 일본프로야구 경기일정과 안내 책자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특히 하카다항은 이범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 주변에 있어 소뱅 구단에서 올해부터 한국어 서비스와 책자를 갖출 것을 밝힌 상태다.

이범호의 소프트 뱅크 구단은 모기업이 통신사인 영향을 받아 인터넷, 편의점뿐만 아니라 핸드폰, 소프트뱅크 대리점에 입장권을 구입 할 수가 있다. 편의점 패밀리마트, 로손에서는 자동 발권기가 배치되어 있으며 영어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어 지원도 추가될 예정이니 짧은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가장 좋은 구매방법이다. 또, 프로야구 12개 전구단 뿐만 아니라 j리그를 비롯하여 기타 스포츠의 입장권도 구매 할 수 있다.

가장 편리하고 이용하기 쉬운 편의점 구매방법은 아래와 같다.

▲  1. 편의점 내 발권기 메뉴에서 왼쪽 위 JTB라고 쓰여있는 메뉴를 클릭한다.

▲ 2. 맨 좌측의 주황색 네모로 강조된 스포츠 입장권을 클릭한다.

 ▲ 3. 희망하는 날짜를 선택한다. 날짜 선택은 경기 15일 전부터 경기 전 1시간 전까지 선택한다.

▲ 4. 날짜에 해당하는 경기가 나타난다. 편의점이 위치한 지역의 연고 팀들의 경기만 선택할 수 있다.

▲ 5. 구매 가능한 입장권과 좌석 가격이 나타난다. 구매 희망하는 티켓을 선택한다.

▲ 6. 좌석과 가격 확인창이 등장한다. 여기서 금액에 맞는 현금을 투입하고 확인을 누르면 입장권이 등장하게 된다.

인터넷 구매는 수수료가 붙는 단점이, 현장판매는 매진의 가능성과 의사소통이 잘못 될  시 원치 않은 등급의 좌석을 얻을 수 있다. 편의점 발권기 사용법만 익힌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에 관전할 경기를 미리 익히고 떠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편의점을 이용하여 구할 시 등급별 잔여 좌석과 별도의 수수료 없이 손쉽게 구할 수 있어 짧은 기간 관광객들이게 가장 좋은 방법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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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공식 홈페이지, 패밀리마트 티켓구매 홈페이지]

서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