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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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김준수, 프리뷰 성료…전석 매진·환호 폭발

기사입력 2019.06.17 12: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제대 후 4년 만에 초연작으로 돌아왔다.

준수는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리뷰 공연에 섰다. 앞서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됐으며 관객의 환호성이 공연장을 넘어 로비까지 채울 정도로 인기를 입증했다.

김준수는 창작 초연작인 '엑스칼리버'에서 엑스칼리버의 주인이 되고 원탁의 기사들과 연대를 맺고 인간적으로 고뇌하는 아더왕 역을 맡아 다양한 서사를 그려냈다.

김준수는 1막에서 젊은 청년 ‘아더’의 모습부터 2막에서 엑스칼리버의 무개와 리더십을 고민하는 장면들까지 각 넘버의 감정을 극대화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그린다.

김준수는 왕의 운명을 타고난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 ‘아더’로 분해 극을 이끌었다. 순수했던 모습부터 여러가지 고난을 이겨내며 진정한 왕으로 성장해 나가는 ‘아더’의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연기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아더의 감정을 전달했다. 검술 등 액션에도 몰입했다.

‘데스노트’, ‘드라큘라’ 등에서 김준수와 호흡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프리뷰를 마치고 “김준수는 마법과도 같다. 오늘 아주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 상황에 따라 매력적일 땐 매력적이고, 웃음을 유발해야 할 땐 웃음을, 화를 내야 할 땐 화를 잘 낼 줄 아는 아주 멋진 배우이다. 다양한 감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성장하는 ‘아더’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가 열정을 다해 내 작품을 완성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칭찬했다.

프리뷰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정말 무대도 크고 배우들도 많이 등장하는 작품이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열정을 다해서 만들었다는 감동이 있다. ‘엑스칼리버’ 의 무게처럼 주연 배우로서 가지는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데, 동료 배우들과 제작팀, 연출팀등 모든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해줘서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올 여름 관객 분들이 ‘엑스칼리버’와 함께 색다른 감상과 새로운 경험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의 ‘엑스칼리버’는 1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씨제스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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