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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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연 사과합니다' 정빙 불편에 책임자 사죄

기사입력 2010.02.17 10:21 / 기사수정 2010.02.17 10:21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15일 열린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정빙 불편으로 경기가 1시간 이상 지연되는 일이 일어났다.

선수들은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야했고 리치먼드 오벌의 빙판은 군데군데 요철이 생긴 채 선수들이 달려야 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논에 물을 부어 얼린 빙판보다도 못한 것 같다"며 분개했다.

정빙 책임자인 마크 메서는 16일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리치먼드 오벌에 있던 3대의 잠보니(정빙차) 가운데 2대가 전기 시스템의 문제로 고장을 일으켰다고 한다.

급하게 약 1천 킬로미터가 떨어진 캘거리에서 잠보니를 가져와 여자 500M에서의 정빙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마크 메서는 "2대를 동시에 사용하면 신속하게 정빙을 할 수 있다. 얼음 자체는 문제가 없다. 첫날 남자 5000M에서 올림픽 기록이 나오지 않았나"라고 말해 얼음의 질에 대한 질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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