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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오상진→규현, 입담마저 완벽한 6人의 엄친아 [종합]

기사입력 2019.06.14 00: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해피투게더4'에 나온 엄친아들이 재치있는 입담마저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자세히 보아야 엄친아다' 특집으로 슈퍼주니어 규현, 윤정수, 오상진, 오마이걸 승희, 딘딘, 김수용이 출연했다.

소집해제 후 다양한 예능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규현은 "난리가 나긴 했는데 뭔가 착각들을 하시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과거가 미화되는 느낌이 있다.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과하게 불러주셔서 부담도 된다. 이런 사람까지는 아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규현은 "유라인은 간 적이 없고 구라인이냐 강라인이냐 이런게 있었다"며 "김구라 형님은 저를 발굴해준 은사님이라고 생각하고 평생 감사할 것 같다. 강호동 형님은 앞으로 따라야할 아버님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아내 김소영이 임신한 오상진은 "언제 받아도 축하는 좋은 것 같다"며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소영이 임신하고 식성이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쳐다도 보지 않던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 또 스트레스가 쌓이는지 '왕좌의 게임' 같은 드라마를 본다"고 전했다.

태몽에 대해서는 "아내가 예전 부터 아미였는데 꿈에 방탄소년단 정국이 나왔다"며 "코끼리를 탄 정국이 깔끔한 캔버스화를 주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에 조윤희가 "코끼리가 재물과 관련이 있다"고 해몽해주자 오상진은 "반가운 소리"라며 좋아했다.


승희 역시 방탄소년단과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승희는 "뷔, 지민과 동창이다"라며 "다른 반 친구인 뷔를 먼저 알았는데 '같은 반으로 전학온 지민이를 잘 부탁한다'고 해서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지민은 연습밖에 모르던 친구였다. 새벽까지 연습해서 학교에 녹초가 되어 오곤했다. 뷔 역시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비친 모습을 보고 연습할 정도로 노력했다"고 친구들의 성공을 자랑스러워 했다. 

김수용은 "하루 전에 섭외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잘못된 소문이다. 당일 섭외도 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적어도 2시간 전에는 섭외 전화를 걸어줘야 한다. 그래야 저도 씻지 않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요즘 근황이 어떻게 되냐"고 질문을 던졌고, 김수용은 "다음주에 뮤지컬 관람을 한다. 임호 씨가 연출을 한 뮤지컬"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수요일은 혼자 분식 먹는 날"이라며 "고명환 씨가 운영하는 분식집에 갈 예정"이라고 주변인들의 근황을 쏟아냈다.

딘딘은 의외로 캐나다로 유학을 간 영재였다. 딘딘은 "사실 세 살 때부터 아기 학교라는 걸 다녔다. 세 살 때부터 영어 과외를 했다"면서 '스트레스성 성장 장애'가 온 후로 모든 공부를 끊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캐나다로 유학을 갔는데 한국인이 저 밖에 없어 영어가 빨리 늘었다"며 "그런데 친구들끼리 배운 영어를 선생님께도 써서 누나가 학교에서 석고대죄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게스트들의 어린시절 성적표가 공개됐다. 규현은 "왜 과거를 공개하는지 모르겠다"며 성적표 공개를 거부했지만 다른 게스트들의 성적표를 보고난 뒤 "이거 재미있다"며 다시 자료사진으로 보내 웃음을 안겼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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