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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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 백아영X안혜상X고미호, '공감+공분' 며느리들의 고군분투

기사입력 2019.06.13 15:37 / 기사수정 2019.06.13 15:40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공감과 공분을 불러올 새로운 에피소드가 찾아온다. 

첫 번째로 등장한 부부는 시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난 백아영‧오정태 커플. 이른 아침부터 정태는 캠핑 갈 생각에 들떠 요란스럽게 짐을 챙긴다. 그런 정태와 달리 캠핑도, 시가족과의 여행도 달갑지 않은 아영을 위해 정태는 ‘손 하나 까딱 않게 해 주겠다’고 호언장담한다. 

결국 아영은 정태의 말을 믿고 짐을 꾸리기 시작하는데, 아이들 짐에 이불과 베개까지 챙긴 아영에게 정태는 ‘피난 가냐’며 핀잔을 준다. 이어 캠핑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아영은 ‘진짜 아무것도 안 할 것’이라며 정태의 확답을 받는다. 그러나 캠핑장에서 만난 시어머니는 아영에게 ‘밥 먹자’고 재촉하고, 이에 아영은 시어머니 앞에서 ‘일일 살림 파업’을 선언한다.

며느리의 파업 선언에 정태가 점심 준비를 도맡자 시어머니는 가만히 쉬고 있는 아영을 못마땅해 하는데, 과연 아영은 시어머니의 감시 속에서 파업 선언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두 번째로는 댄스학원 개업을 앞두고 양가 부모님을 초대한 안혜상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개업 준비를 마친 학원 앞에 도착한 혜상과 시가족은 문 앞에 멈춰서고, 시아주버니는 시어머니가 몰래 준비한 깜짝 개업 선물을 학원 입구에 내려놓는다. 

하지만 선물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시어머니의 말에 혜상은 ‘미신이냐’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마침 도착한 친정 부모님은 입구에 놓인 선물을 발견하고 표정이 굳어지고 마는데. 양가의 종교 갈등을 야기 시킨 시어머니의 선물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학원 구경을 마친 가족들을 위해 혜상은 식사 준비를 시작하지만 밥 안치는 과정부터 난관에 봉착해 결국 규택의 도움을 받는다. 마침내 혜상과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가 힘을 합쳐 푸짐한 저녁 밥상을 완성했고, 둘러앉아 식사하던 중 혜상과 규택 부부는 무자녀 계획을 밝히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오랜만에 찾은 러시아 며느리 고미호가 등장한다. 미호는 2년간 함께 한 시누이의 독립을 돕는다. 하지만 시누이의 이사 당일, 미호는 시부모님과 마주칠 생각에 걱정이 커져만 간다. 평소 독립을 꿈꾸던 시누이가 시부모님이 아닌 미호에게만 상의를 하고 이사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곧이어 시부모님이 도착하고, 시누이에게 뒤늦게 이사를 통보받은 시어머니는 자신과 아무런 상의 없이 큰 결정을 내린 시누이와 미호에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친다. 이어 ‘지금이라도 (계약을) 해약하라’며 시누이를 설득하지만 시누이는 쉽게 뜻을 굽히지 않는다. 이처럼 냉기가 흐르는 시어머니와 시누이 사이에서 미호는 어쩔 줄 몰라한다.

우여곡절 끝에 시누이의 새집 청소를 하게 된 미호에게 시어머니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미호는 시누이의 입장을 대변하며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13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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