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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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JK "비비, 윤미래와 사운드 클라우드서 발견…작업하며 자연스레 계약"

기사입력 2019.06.12 16:3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타이거 JK가 소속 가수 비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비비의 첫 EP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비비의 데뷔 EP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는 스토리텔러 비비의 매력을 가득 담은 셉트 앨범이다. 알앤비, 힙합, 팝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른 모든 트랙은 각기 다른 종류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타이틀 곡 '나비'는 고양이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곡이다. 고양이를 바라보며 사랑의 감정을 포착한 상상력이 인상적이며, 비비가 관찰자적 시점에서 이야기꾼 역할을 충실하게 해낸 음악이다.

이날 현장에는 소속사 필굿뮤직의 타이거 JK 대표가 현장을 찾아 비비를 응원했다. 비비의 첫 무대가 끝난뒤 타이거 JK는 무대에 올라 비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거 JK는 비비와의 첫 만남에 대해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비비를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가 잘될 것 같은 신인을 발굴해서 점수 매기고 저한테 알려주는 것을 잘한다. 미래가 모은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듣는데 처음에는 외국 팝송인 줄 알았다. 자세히 들어보니 한국 아티스트더라. 미래에게 물으니 '아직 데뷔한 친구가 아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라고 하더라"며 "계속 작업물을 찾으면서 이 정도의 감각을 갖고있으면 이미 큰 회사의 연습생이고 나이도 많을 것 같았다. 우연히 수소문끝에 연락처를 받았는데 고등학생이라 더 놀랐다. 아직 아무 기획사에 소속사에 안됐다고 하더라. 비비와 만나고 부모님도 만나서 음악 얘기를 했다. 처음에는 음악적 동료로 작업을 하게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비는 "저는 의정부에 외진 곳으로 데려가시길래 '어떡하면 좋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들어가니 타이거JK가 있었다. 회사 매니저 오빠들도 무섭게 생겨서 조폭에게 잡힌 줄 알았다"며 "지금은 되게 멋있고 잘생겨지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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