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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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이진욱, 28년전 미호 살해한 진범일까…의심 증폭

기사입력 2019.06.12 13:36 / 기사수정 2019.06.12 13:3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보이스3' 이진욱의 고백이 미스터리를 폭발시켰다.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3'에서 형사 도강우(이진욱 분)에 대한 의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방제수(권율)는 골든타임팀의 내부 분열을 일으켰고, 강권주(이하나)마저 그를 의심했다. 그러나 도강우는 "우리끼리 의심하고, 증오해서 물어뜯게 만드는 놈이야", "강센터라면 믿어줄 줄 알았는데"라고 설득하며 신뢰를 되찾았다. 그러나 '보이스3'에서는 진실을 묻는 강권주 앞에서 침묵했다. 

지난 9회에서 강권주는 과거 도강우가 미호를 살해하는 걸 목격했다는 코이치(이용우)의 진술서와 당시 그의 반사회적 인격 장애 진단서를 가리키며 진실을 물었다. 도강우는 답을 하지 않았고, 팀에서 제외하겠다는 강권주에게 "내가 알아서 죗값 치른다고 했지"라는 말만 남기고 돌아섰다. 도강우는 고시원 폭발 사고 이후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고, 스스로도 28년 전 미호를 살해한 범인이 자신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도강우는 "미호 너의 목을 조르고 귀를 자른 놈이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라는 충격적인 추측을 시작했다. 백혈병인 큰아들과 사이코패스 둘째 아들을 둔 아버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그가 아들의 죄를 대신해 살인자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 것. 그의 각성 포인트가 '피가 흐르는 귀'라는 점은 그 추측에 무게를 더했다. 또 그는 이미 한 차례 성당을 찾아가 "사람을 죽이고 싶은 욕망에 미칠 것 같다"는 고해성사를 했고, 강권주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28년 전 미호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통해 어떤 해답을 찾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무엇보다 그가 진짜 본능을 억누르려 발버둥 치고 있는 사이코패스가 아닐지 불안을 증폭시키는 단서가 연이어 드러나며 도강우를 향한 의심이 깊어지고 있다.

'보이스3' 매주 금, 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OC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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