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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강태성 "♥정아라와 결혼, 정우성 패러디로 고백" [엑's PICK]

기사입력 2019.06.12 12:00 / 기사수정 2019.06.12 07: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강태성이 예비 신부인 배우 정아라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공현주, 곽정은, 서유리, 강태성, 유권이 출연한 시청자들 마음에 염장(?)을 지르는 프로 사랑꾼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들은 열애 중이거나 결혼을 앞뒀거나 결혼을 한 스타들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중 강태성은 6월 15일 정아라와 결혼을 앞둬 축하를 받았다.

1997년 3인조 그룹 우노로 데뷔한 아이돌 출신으로 배우로 전향해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강성민에서 강태성으로 개명했고 최근 결혼 사실을 알렸다.

박나래는 "결혼 발표한 당일 섭외했는데 덥석 물었다"고 밝혔다. 강태성은 “지금 전화가 온 거면 누구 한 명이 빠졌는지 아니면 급조를 한 것 같았다. 뭐가 됐든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덥석 물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태성은 “정식으로 말하겠다. 6월 15일 유부남이 된다. 이름을 바꿔서 헷갈릴텐데 갑자기 결혼해 더 헷갈리게 해 미안하다. 잘 살겠다. 사회는 드라마를 같이 한 채림 남동생 박윤재가 한다. 축가는 박원, 야다 출신 장덕수, VOS 박지헌이 부른다”며 MC들에게 청첩장을 건넸다.

예비신부는 4살 어린 배우 정아라다. 그는 "작품하다 만난 게 아니라 소개팅으로 만났다. 첫 번째 만나는 날 나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았을 거다. 그날 조금 늦었다. 최악이다. 그날 회식 자리에서 뭘 먹고 얹혔다. 첫날에 손을 따달라고 했다. 첫날에 피를 본 거다. 뭔가 싶었을 거다. 바로 다음날 결혼식 사회를 보느라 풀 세팅을 했다. 오늘 이대로 가면 괜찮겠다 싶어 자신있게 갔다. 나중에 들어보니 첫날은 잘 통한다 정도였고 두 번째 날 괜찮아 보였다고 하더라“며 첫 만남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상형은 달라지는 거다. 누군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생기는 거다. 잘 통하고 생각도 비슷하고 성향도 비슷하다. 이런 친구면 좋구나 생각했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정우성을 패러디하며 사귀자고 고백했다고 한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는데 한 친구가 분위기를 잡아줬다. 여자친구가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재밌게 봤다는 말이 생각나 이거 마시면 나와 사귀는 거다 했다"며 웃었다.

녹화 당시 프러포즈는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실패했다. 프러포즈를 기차에서 하고 싶었다. 서울역에서 배웅하는데 이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내가 너무 힘들 거 같다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이 친구를 지켜야겠다고 시펐다. 정말 좋아하는 걸 느꼈다. 그 얘기를 잘 포장해 기차에서 하고 싶었다. 그런 기회가 생겨 결혼을 결심한 곳이 여기였다고 얘기해줬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이게 프러포즈는 아니지?'라더라”고 말했다.

강태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주위에서 '오빠가 잘해주지? 잘해 줄 거야'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거다. 그렇게 잘해주지 못 하는걸 알고 있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건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놓지 않을 거다. 부족하겠지만 지켜봐달라. 너무 고맙고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준비하겠다. 나와 결혼해줘 고마워. 사랑해”라고 전했다.

정아라 역시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식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그동안 고생 많았다. 곧 부부로 살게 되는데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재밌게 서로 위해주며 예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오빠가 늘 걱정하는 어머니, 내가 많이 부족하지만 친구처럼 다정한 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말을 내가 먼저 하는 게 어떨까 고민했다. 나와 결혼해 줄래요? 든든한 아내, 다정한 며느리가 되도록 하겠다. 나와 결혼해줘 사랑해”라며 화답해 박수를 받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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