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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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조용호 차기스타리그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06.02.12 03:32 / 기사수정 2006.02.12 03:32

공경배 기자
- 김성제와 조용호가 차기스타리그 진출!   
- 서지훈과 김남기는 아쉽게 탈락   


1경기 김성제(9시, P) 대 조용호(12시, Z)의 개척시대에서의 경기는 김성제가 가까운 러쉬 거리를 활용해서 3게이트 질럿 러시를 선택했다. 조용호는 질럿에 의해서 가스 채취를 못했고 이후 들어온 김성제의 병력을 성큰콜로니로만으로 방어하려 했지만 쉽게 돌파당하며 패했다.


2경기 김남기(3시, Z) 대 서지훈(6시, T)의 경기도 개척시대에서 열렸다. 김남기는 11드론 스포닝을 선택해 무난히 앞마당을 가져갔다. 서지훈은 2배럭스-아카데미로 바이오닉 부대를 모아 진출했다. 김남기는 성큰콜로니를 지으며 방어했고 몰래 해처리 2개를 더 지으며 다수의 저글링-럴커를 모을 준비를 했다. 서지훈은 타이밍을 노려 공격을 선택했고 방어라인은 뚫었지만 앞마당은 파괴 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소득은 있었다. 김남기가 자원채취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 기선은 서지훈이 먼저 잡은 듯 했다. 하지만 김남기는 서지훈의 좌측 중립건물을 부수고 들어가 상대의 자원채취를 마비시키며 반격에 나섰다. 서지훈도 김남기의 앞마당을 파괴시켰지만 본진의 피해가 심해 병력이 회군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승기는 앞마당을 다시 재건한 김남기쪽으로 기울었다. 자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김남기의 흔들기에 서지훈은 끝까지 대항해 봤지만 결국 병력이 모두 잡히며 GG를 선언했다.


승자전은 김성제(5시, P) 대 김남기(1시, Z)의 신 815에서의 경기였다. 김성제는 1게이트에서 질럿을 생산해 김남기에게 압박을 가했다.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지만 상대의 테크를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 상대의 전략을 완벽히 파악한 김성제는 상대의 공격을 무난히 막아냈다. 김성제는 셔틀로 섬멀티를 가져갔고 상대의 앞마당은 리버로 견제했다. 이후 하이 템플러와 캐논으로 멀티를 방어했다. 김남기의 드론을 하이템플러 드롭으로 다수 잡아낸 김성제는 병력싸움에서도 승리하면서 4번째 스타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에서 열린 조용호(7시, Z) 대 서지훈(5시, T)의 패자전에서는 조용호가 승리했다. 조용호는 상대의 8배럭 벙커링을 드론으로 무난히 막아냈다. 초반 위기를 무난히 넘긴 조용호는 뮤탈리스크를 생산 서지훈의 본진과 앞마당을 흔들기 시작했다. 서지훈은 이 흔들기에 많이 흔들렸고 조용호는 이틈을 타 12시 지역에 몰래 확장을 시도했다.

이 확장이 서지훈에게 걸리지 않으며 조용호는 3가스를 바탕으로 하이브를 올렸다. 서지훈은 상대의 저글링 럴커를 확인한뒤 벙커와 탱크를 생산했지만 조용호의 가디언에 탱크와 바이오닉 부대가 잡히며 저글링 럴커의 돌파를 허용했다. 조용호는 공격과 동시에 확장을 했고 결국 서지훈은 상대의 저글링-럴커-디파일러 조합을 막지못하며 GG를 선언했다. 서지훈은 이번 2패로 4년여 만에 PC방 예선으로 내려갔다.


최종 스타리그 진출자를 가리는 경기는 '러시아워2'에서 열렸다. 해처리 버그로 다시 열린 이 경기는 두 선수 모두 첫 경기와 같은 빌드를 선택했다. 조용호(7시, Z)는 9드론 저글링, 김남기(3시, Z)는 앞마당을 선택했다. 조용호는 저글링의 스피드업을 해주면서 앞마당을 선택한 상대에게 압박을 주었다. 조용호는 뮤탈리스크를 생산했고김남기는 저글링-스콜지를 운영했다. 

조용호는 스콜지에 의해 뮤탈리스크가 모두 잡히며 위기가 왔지만 과감히 가스 채취를 중단하고 저글링만을 생산했다. 결국 조용호의 저글링에 김남기는 앞마당에 이어 본진까지 점령당하며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조용호는 8번째 스트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공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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