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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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자필 사과문에도 후폭풍 여전…장재인 "주체적인 사람 돼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6.09 11:46 / 기사수정 2019.06.09 11:4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남태현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장재인은 그를 향해 다시 한 번 일침을 가했다.

지난 8일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은 장재인과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준 팬 분들께 큰 실망과 상철르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7일 장재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 당시 남태현은 장재인과의 만남을 부정한 채, 다른 여성과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장재인은 이 대화를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과 함께 장재인은 "왜 그렇게 공개 연애,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나는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더는 못 본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분노했다.

뿐만 아니라 "너에 대한 소문은 모두 사실이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연이어 폭로를 했고 결국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은 누리꾼의 주목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논란이 가속화되자,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 확인 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이 안타깝다.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을 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최대한 빨리'를 언급했던 남태현은 자신의 사과문을 삭제했고, 다음날인 8일이 되어서야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실 남태현은 뮤지컬 '메피스토'에도 출연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뮤지컬 공연을 채 하루 앞두고 논란의 중심에 선 남태현. 따라서 그의 뮤지컬 출연 여부를 두고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메피스토' 측은 남태현이 무대에 정상적으로 오른다고 했으며, 하차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남태현 역시 하차 없이 8일 공연에 올랐으며, 마지막까지 공연을 마무리했다.

그 사이, 장재인은 남태현이 사과문이 공개된 후에 자신의 SNS 프로필에 "Being independent. (주체적인 사람이 되세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이 문구는 삭제된 상황이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예능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방송 내내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작발표회 때부터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뽐냈던 두 사람이지만, 결국 양다리 논란으로 짧았던 공개 연애 역시 빠르게 마무리 됐다.

'작업실' 측은 7일 공식입장을 통해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다"라며 "시청자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며 남태현과 장재인의 분량이 대거 편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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