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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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 보크' 본 한용덕 감독 "연결 동작으로 볼 수도 있는데"

기사입력 2019.06.05 17: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정우람의 보크 판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화는 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을 치른다. 전날 열린 5차전에서 9회 정우람이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를 펼쳤고, 결국 11회말 끝내기를 허용하며 연패에 빠졌다.

9회 정우람의 보크가 분위기를 갈랐다.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보크로 한 베이스를 더 내주며 무사 3루에 놓였다. 손을 올리는 동작에서 이중 동작으로 판단된 것. 결국 이대호의 땅볼로 동점을 허용했다. 만약은 없지만 보크가 없었더라면 실점까지는 연결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한용덕 감독은 당시 보크 판정 때 심판진에 항의하기도 했다. 5일 경기에 앞서 한 감독은 "엄밀히 보면 보크가 맞긴 하지만 심판진에 연결동작으로 볼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팔을 올리다보면 걸릴 수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물론 심판진의 결정이기에 결과가 바뀔 수 없다는 사실에는 동의했지만, 한 감독은 "민감한 경기 상황에서는 보크를 잘 잡지 않는 편이긴 한데…."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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