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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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최종훈, 구속 기소→절친 정준영과 재판도 함께 [종합]

기사입력 2019.06.04 20:36 / 기사수정 2019.06.04 20:5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최종훈이 구속 기소되며 정준영과 함께 재판을 받게 됐다.

4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은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훈을 구속 기소했다. 

최종훈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에서 담당하게 됐다. 정준영을 심리하고 있던 재판부로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최종훈은 같은 채팅방 멤버였던 정준영과 함께 재판을 받게 됐다. 

앞서 최종훈은 지난달 9일 구속됐다. 당시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지만 31일 법원으로부터 최종 기각당했다. 결국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던 그는 재판으로 넘겨졌다. 

최종훈 등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해 3월 대구 등지에서 피해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최종훈은 경찰조사에서 "함께 동석해 술은 마셨다"면서도 "성관계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해왔다. 피해 여성은 카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이들이 나눈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정황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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