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한태웅이 3억 6천만 원짜리 트랙터에 감탄했다.
3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에서 한태웅, 박명수, 이정민은 트랙터 아이쇼핑에 나섰다. 한태웅은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트랙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해당 트랙터는 수입품으로 300마력을 자랑하는 트랙터였다. 우리나라에서 단 두 대 뿐인 모델로 3억 6천만 원이었다. 한태웅은 "논 5천 평에 저런 거 끌고 다니면 미친놈 소리 듣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태웅은 시승을 위해 트랙터에 올라타 감탄하고 말았다. 한태웅은 "그 트랙터는 좋다. 진짜 그거 끌고 다니면 일하는 게 아니라 놀러 다니는 기분이 들 거 같다. 그렇지만 그 트랙터는 저랑 맞지 않아서 좋긴 좋은데 미련은 안 남더라"고 했다.
한태웅이 원하는 트랙터는 102마력의 국산 트랙터였다. 한태웅이 지금 필요로 하는 장비였다. 1년 전 한태웅 방에 붙어 있던 드림카이기도 했다.
한태웅은 "100마력짜리 트랙터는 자동차처럼 버튼 누르면 트랙터 시동이 되는 거라 반했다. 신토불이니까 우리 거 써야 한다"고 말했다.
국산 트랙터는 9천 50만 원이었다. 박명수는 한태웅의 연 수입이 1000만 원인 것을 확인, 한태웅을 말려 웃음을 안겼다. 한태웅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목표는 10년 안에 한 대 또 사는 건데 트랙터 보고 나니까 더 빨리 사고 싶어졌다. 10년이 아니라 7년 안에 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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