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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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구' 김광현, 7이닝 6K 무실점 호투에도 8승 불발

기사입력 2019.06.01 19:0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2경기 연속 호투에도 승리가 불발됐다.

김광현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26일 창원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김광현은 이날도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시즌 8승은 무산됐다.

김광현은 1회 선두 정은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오선진과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처리, 호잉 삼진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최진행 우익수 뜬공, 이성열과 송광민 내야 땅볼로 깔끔했다. 4회 역시 선두 최재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노시환, 정은원 뜬공 후 오선진 삼진으로 큰 위기로 이어지는 않았다.

김광현은 4회 김태균 중견수 뜬공, 호잉 삼진, 최진행 유격수 땅볼로 다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에도 이성열과 송광민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낸 뒤 3루수 최정의 호수비로 최재훈을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가볍게 이닝을 정리했다.

6회 노시환 삼진 후 정은원과 오선진을 땅볼 처리한 김광현은 7회 김태균에게 우전안타,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송광민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7회까지 108구를 던진 김광현은 8회부터 강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3월 23일 KT와의 개막전에서 110구를 던진 후 시즌 두 번째로 100구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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