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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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대로"…'녹두꽃' 윤시윤, 전봉준 죽이란 명 받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01 07:05 / 기사수정 2019.06.01 02: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녹두꽃' 윤시윤이 전봉준을 죽이란 명을 받았다.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을 믿는 전봉준(최무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현(윤시윤)은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모습에 "길을 잃었습니다. 아씨께 가는 길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시각 백이강은 백이현이 동학군을 죽인 도채비란 사실을 깨달았다. 백이현을 뒤쫓아간 백이강은 "도채비, 네가 싸워서 이겨봐. 다시 도채비로 만나면 그땐 죽여버린다"라고 경고했다.

백이강은 전봉준에게 백이현을 만난 것에 대해 말하며 "그놈이 눈빛으로 말하더라. 제발 그만하고 싶다고"라며 "동생을 살려서 꼭 보여주려고 한다. 녹두꽃이 만개한 세상"이라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전봉준은 조국을 위해 전라관찰사 김학진에게 화약을 제안했다. 김학진 역시 창의군을 해산하라고 했다. 전봉준은 창의군을 해산할 생각이었지만, 의병들의 반대가 거셌다.


전봉준은 "떼놈하고 왜놈이 연합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라는 말에 "연합이 아니면 전쟁이지. 아무리 생각해도 놈들이 조선에서 물러나게 할 방법은 화약뿐이다"라고 밝히기도.

전봉준은 반대하는 일부 의병들의 말을 뒤로하고 조국을 위해 화약의 신호를 당겼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홍계훈은 백이현에게 "눈 딱 감고 한번만 당겨. 고부 말고 한양으로 가는 길을 열어줄 테니까. 내 자네를 왕비마마께 천거하여 요직에 앉힐 것이야. 이제 자네 앞길은 탄탄대로일세"라며 전봉준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한편 백가(박혁권)는 황석주(최원영)를 찾아가 "매파가 드나든단 얘기를 들었다. 이현이 돌아오면 다시 생각하시라"라고 청했다. 하지만 황석주는 "보자보자하니 방자하구나"라며 돌아가라고 했다.

그러자 백가는 홍가(조희봉)를 언급하며 황석주를 협박했고, 멀쩡한 남의 귀한 아들 신세를 망치면 천벌 받는 게 맞지 않겠냐"라고 했다. 백가와 황석주의 관계가 어떻게 끝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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