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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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봉준호 감독에 문화 훈장 수여 논의

기사입력 2019.05.31 16:01 / 기사수정 2019.05.31 16: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측이 봉준호 감독에 대한 문화 훈장 수여 여부에 대해 "공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봉준호 감독이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한 점에 대해 공적을 검토 중이다.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5일 폐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기생충(PARASITE)'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기에, 봉준호 감독이 칸에서 전한 낭보는 더욱 큰 기쁨을 안겼다.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문재인 대통령 등이 직접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이 올해 문화 훈장을 받게 된다면 2013년 보관 문화 훈장을 수여받은 데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훈장을 받게 된다. 지난 2016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은 바 있다.

칸국제영화제에서의 공개에 이어 30일 국내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첫 날 5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을 알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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