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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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기본적인 수비가 안됐다"

기사입력 2010.02.06 17:28 / 기사수정 2010.02.06 17:2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유도훈 감독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2-80으로 패한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까지 삼성에 3.5경기차 뒤진 7위였던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할 경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한 번도 리드를 잡아보지 못하고 완패하고 말았다. 10경기가 남은 전자랜드는 삼성과의 간격이 4.5경기로 벌어져 사실상 역전이 어렵게 됐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초반에 기본적인 수비가 잘 안됐다"고 패인을 지적한 다음 "외곽슛이 터지지 않을 때는 수비로 풀어야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쿼터에 속공, 공격 리바운드를 거푸 허용한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

이어 유 감독은 "3,4쿼터에는 우리 팀의 높이를 활용하는 포메이션이 잘 안됐다. 삼성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경기 운영하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유도훈 감독은 이날 승부처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상대에 쉬운 득점을 허용했고, 공격할 때는 한 곳만 고집했다"면서 "앞으로는 득점과 파울을 맞바꾸는 플레이를 하도록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유도훈 감독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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