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오후 10시 5분으로 시간을 옮긴 가운데 불편한 상황이 계속돼 가시방석 신세가 된 안혜상의 이야기를 담는다.
30일 방송되는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는 시어머니와 시아주버니가 혜상네를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진다.
오픈 예정인 댄스 스포츠 학원에 호기심이 생긴 시어머니는 학원에 가보자고 제안한다. 시어머니와 시아주버니는 부부가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간 사이 부엌을 샅샅이 탐색하며 살림 상태를 점검헸다. 혜상은 막간을 이용해 싱크대 청소를 시작한 시어머니를 발견하고 민망해한다. 학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잔소리 릴레이가 이어졌다. 살림은 물론 남편 규택의 건강관리 당부까지, 끝날 줄 모르는 시어머니의 지적에 혜상의 표정은 점점 굳어간다.
가족들은 학원 방문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 메뉴는 규택이 좋아하는 ‘콩비지 찌개’와 ‘해물 부추전’으로 정해진다. 혜상은 조리 도구들이 정확히 어디 있는지 모르는 상황. 이에 시어머니는 “살림을 제대로 안 해서 그렇지!”라며 은근히 눈치를 준다. 잠시 후 시어머니가 혜상에게 특별 미션을 내렸다. 믹서기로 콩 몽글몽글하게 갈기! 혜상은 무사히 저녁 준비를 마칠 수 있을까
이어 탤런트 며느리 황효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시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의성은 은근슬쩍 집 밥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그러나 효은은 집 밥은 너무 번거롭다며 오히려 외식을 강력히 주장했다. 효은이 시키는 대로 외식하자고 어머니에게 전화한 의성은 되려 설득당해 집 밥을 약속하고 만다. 억울함도 잠시, 메뉴 고민에 빠진 두 사람. 상의 끝에 의성은 상징적인 요리인 ‘미역국’을, 효은은 퓨전요리인 ‘떡&가지 피자’를 하기로 한다. 시어머니 생일 당일, 효은과 의성은 장을 보러 나선 모든 일에 신중한 의성과 기분파 효은은 장을 보는 내내 사사건건 부딪친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서둘러 요리 준비에 들어간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부부의 집에 초인종이 울려 퍼졌다. 아직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어머니가 들이닥쳤다. 효은과 의성은 무사히 생일상 준비를 마칠 수 있을까.
시어머니와 뜻밖의 간식 대결을 벌이게 된 전업주부 며느리 백아영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아영은 정태와 아이들이 나가고 홀로 남은 집, 가족들을 위해 수제 딸기잼 만들기에 나섰다. 아영이 레시피를 찾아보며 유리병을 열탕 소독 하는 사이 시어머니가 도착한다. 아영은 평소 아이들에게 군것질을 자주 사주는 시어머니의 방식이 불만스러웠다. 간식을 만들며 은근슬쩍 이에 대한 의견을 얘기하지만, 시어머니는 “옛날에는 다 그렇게 컸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딸기잼을 졸이는 사이, 시어머니도 자신의 대표 간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바로 ‘고구마 도넛’. 순식간에 삶은 고구마를 준비한 시어머니는 능숙한 솜씨로 반죽을 만들고 고구마 도넛을 튀기기 시작한다. 잠시 후 하교한 아이들에게 두 사람의 간식을 평가받을 시간,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긴장하게 만든 간식 대결의 결과를 30일 오후 10시 5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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