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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 3개월 연속 선수 랭킹 1위

기사입력 2010.02.05 13:37 / 기사수정 2010.02.05 13:37

온라인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호 9단이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1월에 열린 5기 원익배 십단전에서 준우승했던 이창호 9단은 28기 KBS 바둑왕전에서 결승에 올랐고, 53기 국수전 4강에 진출하는 등 5승 3패를 거둬 9615점을 얻었다. 전달보다 비록 24점이 하락했지만 2위 이세돌 9단이 9582점에 그쳐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달 공동 2위였던 이세돌 9단은 복귀 무대인 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에서 2연승하며 2위 자리를 지켰고, 최철한 9단은 1승 2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3위로 떨어졌다.

지난 1월 랭킹에서 10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리며 8위를 기록했던 박정환 7단은 1월 한 달 동안 8승 1패의 성적을 올리며 4위로 도약했다. 박7단은 5기 원익배 십단전에서 이창호 9단을 2-1로 물리치며 우승했고, 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과 15기 GS칼텍스배에서 16강행을 결정짓는 등 놀라운 활약상을 보인 바 있다.

10위권 밖에서는 유창혁 9단과 김기용 5단이 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5연승 행진을 펼치며 36위와 38위를 기록했다. 유창혁 9단은 5계단, 김기용 5단은 10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박승현 6단도 6연승의 호조를 보이며 1월 대비 9계단 상승한 41위에 랭크됐다.  

한편, 여자기사 중에서는 루이나이웨이 9단이 가장 높은 64위를 기록했고 조혜연 8단이 67위, 박지은 9단이 76위를 각각 기록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매달 5일 발표되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해 랭킹 50위까지 발표한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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