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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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 용병 사도스키, "이번 시즌 15승 목표"

기사입력 2010.02.04 17:14 / 기사수정 2010.02.04 17:14

온라인 기자

"꾸준한 등판과 15승이 목표, 부산팬들 기대된다"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가 지난 2일 사이판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한국무대 적응에 돌입했다.

메이저리그 출신 사도스키는 로이스터 감독 본인이 추천한 투수로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팀 린스컴과 함께 활동하였고 우완 정통파로서 직구 최고시속 150km의 강속구를 구사한다. 또한,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력도 뛰어나며 주자가 있을 때 퀵 모션도 타 선수에 비해 매우 빨라 롯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사도스키와 일문일답 인터뷰.

- 40시간 동안 비행 이동 힘들지 않았나?
 마치 4일 내내 선발 등판한 기분이다.(농담) 잠 푹 자고 나와서 컨디션은 괜찮다. 대한항공을 이용했는데 서비스가 좋아서 기분 좋게 왔다.

- 어떻게 한국행을 결정하게 되었나?
어려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한국 리그가 수준이 높다는 주변 사람들의 추천이 있었고 나 또한 경험을 쌓기 위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 올 시즌 목표?
꾸준한 모습 보여주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일 잘 던져도 질 수 있는 게 야구라는 스포츠다. 내가 일정하게 던진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 기대하는 승수는?
(부상만 없으면) 미국에서도 35경기 정도는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다. 한국에서도 꾸준히 등판할 수 있다면 15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

- 최고구속이 어느 정도인가? 자신있는 구질은?
94마일(약 151km)이 최고다. 싱킹패스트볼, 컷패스트볼을 자신있게 구사하고 변화구도 커브, 체인지업은 자신이 있다.

- 빠른 한국 야구에 적응할 자신이 있는지?
한국 선수들이 빠른 야구를 한다는 얘기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포수와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그 점을 보완해야 된다. 그렇게만 한다면 타자 상대할 때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한국 리그 소속된 외국인 선수에 대해 아는지?
우리 팀의 가르시아는 이름만 들었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다. 히어로즈의 클락 선수는 마이너리그 시절 상대한 적 있는데 실력이 아주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유튜브를 통해 본 부산 팬들은 모두 야구에 미친 듯이 보였다.(농담) 지켜보는 나도 몹시 흥분될 정도였다. 열정적인 부산 팬들과 어서 빨리 함께 지내고 싶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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