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시즌 7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산체스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잠실 LG전에서 6이닝 7K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올렸던 산체스는 이날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90개로 효율적 피칭.
1회 선두 김민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산체슨스는 오태곤, 강백호을 뜬공 처리한 뒤 로하스 우전안타로 1·3루 위기를 맞았으나 유한준의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3루수 실책으로 선두 황재균을 출루시켰지만 박경수 삼진 후 장성우의 병살타로 이닝 종료. 3회는 심우준 삼진, 김민혁 좌익수 뜬공, 오태곤 다시 삼진으로 깔끔했다.
산체스는 4회 강백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로하스의 타구를 직접 잡아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고, 유한준 우전안타 후 도루, 그리고 이 때 나온 포수 실책으로 주자 3루에 몰렸으나 황재균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5회는 장성우의 좌전안타로 1사 1루가 됐지만 심우준과 김민혁의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고, 6회는 오태곤에게 삼진을 솎아낸 후 2루수 최준우의 좋은 수비로 강백호와 로하스를 땅볼 처리하고 끝냈다.
산체스는 7회 올라와 유한준 2루수 뜬공, 황재균 삼진, 박경수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7회말 SK의 1득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추고 8회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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