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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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의 솔직 입담 #소집해제 #강호동 #김구라 (정희)[종합]

기사입력 2019.05.28 12:4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오의 희망곡' 규현이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 입니다'에는 가수 규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규현은 3년만에 '정오의 희망곡'을 찾아 기쁘다고 인사를 건네며 "보이는 라디오라서 파운데이션 많이 바르고 왔다. 생방송이 너무 오랜만이다. 그래서 제가 무슨 말을 할지 저도 잘 모르겠다. 갑자기 노래가 나온다면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김신영은 규현이 수능시험 날 출연해 '수능 성적 상위 5%'라는 이야기를 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며 다시 언급했다. 이에 규현은 "사실 제가 공부를 잘 하는 것으로 언론플레이가 되어있다. 부담스럽다. 사실 그정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런데 슈퍼주니어 중에서는 최고다. 멤버들 사이에서는 브레인이다. 저는 우물 안 개구리다. 멤버들이 다들 센스는 있는데 객관적인 성적으로 봤을 때는 제가 제일 낫다"며 "제가 공부 이야기는 자신없다. 저는 잔챙이었다"고 말해 다시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소집해제를 하자마자 쉴틈없이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신서유기' '짠내투어'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곧바로 출연을 확정하기도. 이에 규현은 "두 예능 프로그램이 전부 시즌제다. 그 부분에 메리트가 있어서 선택을 했다. 그리고 예능은 너무 많이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고 전했다. 

또 김신영은 사회복무요원 기간에 가장 재밌게 본 프로그램을 궁금해했고, 규현은 "'그것이 알고싶다'을 정말 좋아하고 재밌게 봤다. 모든 편을 다 보고 있다"고 했고, 김신영 역시 "저도 다 본다. 결방이라고 뜨면 정말 화가 나기도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를 하는 시간에는 메신저 단체방도 조용하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리고 이날 규현은 자신의 예능 멘토로 강호동을 꼽았다. 규현은 "사실 김구라 형님과 고민을 했다. 그래도 계속 같이 하고 있으니까 호동이 형을 언급을 했다. 구라 형이 저를 키워주신 건 맞다. 호동이 형은 가끔씩 무섭다. 현실 눈빛이 있는데 순간 움츠러들고 얼어버릴 때가 있다. 예전에 '스타킹' 할 때는 오금이 저렸다. 지금은 천사"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자신의 술버릇으로 "다 벗고 잔다. 어제도 그렇게 잤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규현은 자신을 SM 가수 중에서 발라드는 자신이 최고라고 말하며 "저는 자기애가 강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태연도 잘하고, 첸도 잘한다. 첸이 제 바통을 이어받아서 열심히 해주고 있다"며 애정을 보였다. 

그리고 규현은 군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저는 한 번도 제 입으로 군입대-군제대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저는 훈련소를 한달만 다녀왔고, 항상 입소, 퇴소, 소집해제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기사는 '군 제대'라고 나온다. 그런 기사에 악플이 엄청 달린다"고 속상해하기도 했다.  

한편 규현은 지난 20일 새 싱글 '너를 만나러 간다(The day we meet again)'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2년 전 입대를 앞두고 선보였던 '다시 만나는 날'의 연장선에 있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규현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타이틀 '애월리'는 규현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짝사랑하는 사람과 멀어질까 두려운 마음을 애써 숨기려는 마음을 담았다. 제주도 애월리를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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