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냄새나는 담배 싫어요’, 최근 들어 흡연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냄새가 적고 태우는 것이 아닌 찌는 담배로 작년 한 해 12%의 점유율을 보인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CSV 전자담배가 등장하여 전자담배 시장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CSV전자담배는 폐쇄형시스템을 이용한 전자담배로, 액상 카트리지 내부에 1회로 피울 수 있는 전자담배 액상이 들어 있는 형태로 소진 시 간단하게 교체하는 형태다. 시장의 지각 변동을 알리기라도 한 듯 하카 코리아, KT&G, 쥴 랩스 3개의 빅브랜드 역시 CSV 전자담배를 출시했다. 각각 ‘하카 시그니처’, ‘릴 베이퍼’, ‘쥴 (juul)’을 출시했다.
하카 시그니처는 액상 전자담배 전문 브랜드 하카코리아에서 출시한 CSV 전자담배로,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에 심혈을 기울여 타 CSV 전자담배와는 다르게 USB 디자인이 아닌, 곡면 디자인으로 인체공학적으로 그립감을 향상했다. 또한 유리섬유 코일이 아닌 신소재인 블랙 세라믹 코일을 사용하여 200도 저온 히팅 시스템을 도입해 액상 누수와 튐 현상을 해결하여 더욱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10종의 액상 카트리지 팟(POD)을 출시 예정이다.
KT&G 릴 베이퍼는 12모금을 흡입했을 시 진동이 오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소비자들에게 한 개비를 피웠을 때의 신호를 주는 색다른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현재 판매 예정인 액상은 3종이며 구입 고객에게는 전용 파우치를 증정한다.
쥴(JUUL)의 경우에는 미국에서 전자담배 시장 70%의 점유율을 보유한 브랜드로,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2019년 5월 24일 론칭하였다. 또한 만족감 향상을 위해 출력 강화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팟(POD)은 4종이다.
이렇게 다른 3개의 제품은 유통되는 방식 또한 다르다. 쥴과 릴 베이퍼는 편의점 중심의 유통 방식을 채택하여 운영되는데, 쥴의 경우에는 서울 GS25,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릴 베이퍼는 서울, 대구, 부산 ‘CU’편의점과 5개의 ‘릴 미니멀리움’(강남, 동대문, 신촌, 송도, 울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카 시그니처는 전국 전자담배 멀티샵 하카 시그니처 취급점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으며, 수도권, 대도시, 지방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