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정성화의 근거있는 자신감 "내가 생각해도 더빙 잘 했다"(언니네)[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성화가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재미를 줬다. 

27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왔다. 

이날 정성화는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했다. 정성화는 슬림해진 모습을 보여준 정성화는 "83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지근 72kg까지 뺀 상태고, 69kg까지 빼는 것이 목표다. 다이어트가 재밌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화는 영화 '알라딘'의 한국 더핑판에서 지니 역을 더빙했다고 말하며 "더빙이라는 것이 그 연기를 하는 배우분의 연기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해야한다. 그게 재밌더라. 저도 더빙은 처음해봤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연기하는 분처럼 해달라는 요청이다. 싱크로율을 맞추는 것이 힘들더라"고 했다. 

이어 "성우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연기력도 대단하시다. 흠잡을 데가 없으시다. 저는 2시간 걸리는 것을 그 분들은 30분 안으로 끝내신다. 저도 싱크로율을 높이는 것이 어려웠는데 그걸 적응하고 나니까 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정성화는 "보통 더빙판 영화는 잘 안보려고 하신다. 그런데 이번 더빙 영화는 완성도가 엄청 높다. 보신 분들이 정말 재밌다는 평이 많았다. 제가 노래도 하고 대사도 직접 다 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유머러스하면서 진지한 느낌이다. 제가 생각해도 이번에는 더빙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성화는 '알라딘' 한국 더빙판에서 지니 역할을 맡아 더빙과 뮤직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영화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1992년 개봉 당시 전세계를 휩쓸었던 주옥 같은 세기의 명곡들과 새로운 곡들까지 실릴 이번 영화는 뮤지컬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음악이 등장한다. 

이에 '알라딘'의 지니 역할을 맡은 정성화의 활약이 매우 중요했으며, 이번 영화를 통해 첫 더빙에 도전한 정성화는 오랜 시간 동안 공들인 녹음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3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