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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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핫클릭] 캐나다 기수는 클라라 휴즈로 낙점

기사입력 2010.02.01 00:03 / 기사수정 2010.02.01 00:03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가 지난 달 31일 206명의 올림픽 대표 선수 공개와 함께 밴쿠버 올림픽 개막식에서 캐나다 국기를 흔들 선수를 정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바로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변신하여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고,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던 클라라 휴즈.

그러나 그녀에게는 다른 선수들과는 조금 다른 이력이 있다. 1996년 애틀랜타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에서 사이클 종목으로 생애 첫 메달을 거머쥐며 화려한 데뷔를 치렀던 것.

이렇게 겨울 스포츠와 여름 스포츠 모두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본 그녀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캐나다의 기수로 선정된 것에 대해, "저보다 훨씬 더 훌륭한 선수들도 많은데 그들을 제가 이끈다는 것은 제 스포츠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 될 것입니다. 문득, 지금의 저를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한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이 생각납니다. 저는 그때 올림픽을 보며 꿈을 키워왔어요. 이번 올림픽도 모든 캐나다인에 많은 희망과 꿈을 키우게 할 수 있는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라고 소감을 밝혔다.

밴쿠버 올림픽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현재. 이처럼 선수단과 기수를 선정하고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하는 등 각 국가는 동계 올림픽을 치를 준비에 한창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개최국뿐 아닌, 다른 국가들과 개개인 선수들까지도 만족스럽고 후회 없는 올림픽을 치르길 기대한다.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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