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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김재욱 아픔에 위로… "울어도 괜찮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16 06:30 / 기사수정 2019.05.16 01:2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이 김재욱의 아픔을 위로했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1회에서는 덕후 고백 후 더욱 가까워진 성덕미(박민영 분)와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성덕미는 자신을 '시나길'이라고 부르는 라이언에게 "언제부터 알았냐"라고 물었고, 라이언은 "미안하다. 모른척하려고 했었던 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성덕미는 "내가 싫지는 않았냐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거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라이언은 "조금 놀랐고 화도 났지만 싫진 않았다. 덕미 씨를 더 잘 알게 됐으니까"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자신이 '라떼'라는 사실도 밝혔다. 이에 성덕미는 "왜 가입한 거냐"라고 소리쳤고, 라이언은 "덕미 씨를 잘 알고 싶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남은기는 집으로 돌아온 성덕미에게 "아침에 내가 너 좋아한다는 말 들었지?"라며 "장난으로 넘길 생각하지 마. 지금 나한텐 넌 가족도 친구도 아니야. 여자야. 좋아해 성덕미"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성덕미는 라이언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자 남은기는 "유도만 한 놈이 경기도 안 하고 내려갈 수 있냐. 지금 바로 남자로 봐달라는 거 아니다. 시간이 더 걸려도 나 기다릴 수 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한편 성덕미와 라이언은 이솔 작가의 그림을 하나 더 발견했다. 라이언은 그림을 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고, 이에 성덕미는 라이언의 방에서 본 그림을 떠올렸다. 이후 라이언에게 "우리는 창고에 들어가지 말자. 사로 바라봐주고 관심 가져주고 발견해주고 그러자"라며 위로를 건넸다.  



성덕미는 라이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문을 열고 청소를 하던 중, 성덕미의 엄마 고영숙(김미경)이 갑작스럽게 집으로 찾아왔다. 고영숙은 차시안(정제원)의 사진으로 가득한 성덕미의 집을 보게 됐고, 이에 불같이 화를 냈다. 

이를 본 라이언은 엄마에게 맞고 있는 성덕미를 감싸 안았다. 이어 "덕미 씨와 사귄다"라고 밝혔고, 고영숙은 "덕미 방이 이런 건 다 내 거다. 내가 저 청년을 좋아하는데 남편이 싫어해서 여기에 놓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라이언은 "아이돌 좋아하는 거 안다. 덕질하는 덕미씨의 열정적인 모습에 좋아하게 됐다"라고 말해 위기를 넘겼다.

집으로 돌아간 라이언은 잠을 자다가 어린 시절 안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성덕미의 집으로 향했고, 성덕미는 "진짜 나 보러 온 거냐. 계탄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라이언이 "충전됐다. 자는데 미안하다. 들어가 봐라"라며 돌아서자, 성덕미는 "괜찮다. 서로 비밀 없기로 했다. 그러니까 울어도 괜찮다"라고 위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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