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1
스포츠

D-Day 1, 전주 4대륙대회 27일 개막

기사입력 2010.01.26 12:16 / 기사수정 2010.01.26 12:1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지는 가장 큰 규모의 빙상대회인 '2009-20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27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 아이스링크에서 막을 연다.

4대륙 선수권은 아시아와 아메리카(북미,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출전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자웅을 가리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1999년부터 시작됐고 전주시는 지난 2002년 이후 두 번째로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선수권 앞에 열리는 이 대회는 유럽선수권과 함께 큰 규모의 국제대회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 시즌에는 올림픽 일정 바로 앞에 치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유명 스케이터들이 이 대회 참가를 사양해 왔다.

이러한 현상은 이번 4대륙대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김연아(20, 고려대)를 비롯한 정상급의 스케이터들은 올림픽에 전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를 정중히 사양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가장 세계랭킹 순위가 높은 선수는 아사다 마오(20, 일본, 세계랭킹 3위), 스즈키 아키코(25, 일본, 세계랭킹 9위), 캐롤라인 장(17, 미국) 등이다.

한국 선수는 총 5명이 출전한다. 여자 싱글에서는 국가대표인 곽민정(16, 군포수리고)과 김나영(20, 인하대), 그리고 김채화(22, 일본 간사이대) 등이 여자 싱글 부분에 참가한다. 남자 싱글 부분에는 김민석(17, 군포수리고)과 서민석(19, 일산동고)등이 출전한다.

4대륙 대회는 27일 아이스댄스 컴펄서리 댄스와 페어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화려한 문을 연다. 27일 첫날,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펼쳐지고 둘째 날은 28일에는 아이스댄싱과 페어 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그리고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펼쳐진다.

4대륙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29일에 열린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시범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 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 전현진 기자]



조영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