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문소리가 '배심원들' 흥행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는 영화 '배심원들' (감독 홍승완)의 주인공 문소리가 출연했다.
영화 '배심원들'에서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이끄는 재판장 김준겸 역을 맡은 문소리는 흥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흥행은 며느리도 모른다. '그냥 하늘에 맡기고, 편안하게 지켜볼래요'하고 싶지만 마음은 그렇게 되지 않더라. 관객 분들이 어떻게 보실까, 다른 영화를 좋아하면 어떡하나, 내가 잘 못 알려드렸나. 걱정에 잠을 잘 못 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좋은 영화는 관객 분들이 시장의 논리에 맡겨두지 않고, 인공호흡해서 살려주시기도 하신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또한 문소리는 "저희 영화를 보면 '어머 이럴 줄 몰랐어' 할 정도로 놀라운 반응이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문소리가 출연하는 영화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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